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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NTN 아침 브리핑] 미 국채 금리 최고치…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2월24일 NTN 아침 브리핑] 미 국채 금리 최고치…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2.2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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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유 가격, 골드만삭스 “올 3분기 75달러까지 오를것”
-미 행정부, "북한 비핵화 위해 관여 정책 강화해야"
-식약처, “16살 이상 사용 허가 타당하다”
-추추트레인, 국내 돌아올 준비 마쳤다

<경제>

미 국채 금리 최고치...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2일(현재시간) 1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시장은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며 금리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

미 국채시장 10년 만기 금리는 22일 연 1.37%에 마감했다. 장중엔 연 1.39%까지 올랐다. 올해 초 0.91% 대비 46pb(1bp-0.01%) 뛴 것이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2.18%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나스닥 지수도 2.46% 급락했다. 테슬라(-8.55%) 애플(-2.98%) 아마존(-2.13%) 등 저금리 수혜로 꼽히던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월가에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는 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진 데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집권 민주당이 재정 확장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책’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치솟는 원유 가격, 골드만삭스 “올 3분기 75달러까지 오를것”

국제 유가가 올3분기 배럴당 7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우너유 생산 시설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제 유가가 4% 넘게 폭등한 것이다.

22일(현지 시각) 미 서부택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 오른 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23일 장중 WTI는 62달러, 브렌트유는 66달러를 돌파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석유 업체들은 전력 공급 차질과 도로 결빙 등으로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강세 상황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2분기 70달러, 3분기에는 7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봉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원유에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안보>

한국코러스 컨소시엄, 러 백신 5억 도즈 생산

한국코러스와 국내 7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들이 5억 도즈 물량의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생산한다. 각 기업별 설비 보강 및 물량 협의 등을 거친 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코러스는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이수앱지스, 보령바이오, 휴메딕스, 바이넥스, 안동국립센터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코러스는 지난해 11월 부터 연간 1억500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V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한국코러스에 5억 도즈 이상의 백신 생산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오는 4~5월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한국코러스의 생산능력은 연간 2억5000~3억 도즈로 증가하나, 러시아 측의 요구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코러스의 모회사 지엘라파는 작년 9월 RDIF및 아랍에미리트(UAE)의 야스 파마슈티컬스와 스푸트니크V 생산·공급에 대한 3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코러스가 생산하는 연간 1억5000만 도즈의 백신은 모두 중동으로 공급된다.

한국코러스 측은 러시아 측이 인도와 브라질 등에 스푸트니크V CMO를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생산하고 있는 국가가 없다며 한국코러스의 스푸트니크V 생산프로세스 개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1.5억 도즈 외에 추가 5억 도즈의 생산에 대한 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RDIF의 CEO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가 지엘라파 황재간 회장에게 보낸 레터에 따르면 지엘라파는 국내 스푸트니크V 생산에 대한 RDIF의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라고 명시돼 있다. 한국코러스가 컨소시엄을 주도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중, 미 주도 대중압박 맞설 브릭스 주목…중-인도 정상회담 조짐

중국이 인도와의 국경분쟁을 수습하고 관계 개선에 나선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올해 하반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신흥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미국 주도로 G7과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안보협의체 '쿼드' 등을 통해 대중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쿼드에 속한 인도가 브릭스를 통해 중국과 협력을 공고히 하면 미국의 구상에 적잖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중국과 인도 관계는 히말라야 국경분쟁이 지난해 유혈사태로 치달으며 악화일로를 걸어오다 이달 9차 회담에서 양국군 모두 철수키로 하면서 9개월 만에 간신히 갈등을 봉합했다. 최근 양국 군 간 10차 회담이 시작해 후속조치를 논의 중이다.

인도는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아직 개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 수순에 접어든 지난 19일 웹사이트 운영을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은 즉각 응답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인도의 정상회의 사이트 개설 이후 "브릭스는 영향력있는 모임이 됐고 중국은 인도의 정상회의 개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릭스 메커니즘을 중요하게 여기며 인도 측의 회의 개최를 지지하고 브릭스 국가들 간 정치·경제 협력과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군과 인도군 간 국경 대치 상황에서도 2017년 중국이 개최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 시 주석과 개별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2018년과 2019년에도 양 정상은 비공식 회담을 이어왔다는 것.

중국 외교가에서는 인도가 코로나19를 통제해 대면 회의를 주최한다면 올해 정상회의가 브릭스 국가 간 관계 발전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행정부, "북한 비핵화 위해 관여 정책 강화해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직접적인 관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미 연방 의회의 제언이 나왔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스팀슨센터는 최근 "미 행정부 내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다"면서도 "향후 대북 관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팀슨센터가 최근 공개한 '미 의회의 한반도 힘싣기 : 한국연구모임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외교'는 여전히 북한을 다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북 외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 행정부 및 의회가 대북협상을 한반도 억지태세와 한미동맹 응집력 강화 등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은 북한과 미사일 및 핵실험 유예 합의를 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같은 합의가 필요하다면 미국의 감시 조항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북한의 무기역량이 강화되는 것을 막고 다른 분야의 외교적 진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 의회와 한국 국회와의 조직적인 소통 체계를 강화해 정기적이고 목표가 분명한 동맹으로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충고도 나왔다.

보고서를 작성한 클린트 워크 박사는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중이다.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으면 북한이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대북 관여가 없다면 진전 또한 힘들다"며 "간단하게 들리지만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고 말했다.

 

 

<사회>

식약처, “16살 이상 사용 허가 타당하다”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허가를 신청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자문단이 “16살 이상 사용 허가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식약처 최종 허가가 나면 질병관리청은 청소년 접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2일 열린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등 6개국에서 4만3448명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 임상시험(1~3상)을 벌인 결과, 전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효과가 95%였다고 밝혔다. 65살 이상 고령자(8018명)에 대한 예방효과도 94.7%에 이른다.

안전성 시험 결과도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투여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어깨부위 상처, 림프절병증, 심실성 부정맥, 요동·양측하지통증 등 중대한 이상사례 4건도 모두 회복됐다.

치솟는 원유 가격, 골드만삭스 “올 3분기 75달러까지 오를것”

국제 유가가 올3분기 배럴당 7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우너유 생산 시설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제 유가가 4% 넘게 폭등한 것이다.

22일(현지 시각) 미 서부택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 오른 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23일 장중 WTI는 62달러, 브렌트유는 66달러를 돌파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석유 엄체들은 전력 공급 차질과 도로 결빙 등으로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강세 상황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2분기 70달러, 3분기에는 7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봉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원유에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문화>

추추트레인, 국내 돌아올 준비 마쳤다

추신수가 MLB 생활을 접고 2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에서 뛸 예정이다.

신세계는 23일 추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해 MLB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신수가 신세계에 합류하면서 4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이대호와 맞대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추신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한 이대호와의 대결로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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