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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 세무조사 추징금 153억…자기자본의 6.6%
나이스정보통신, 세무조사 추징금 153억…자기자본의 6.6%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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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4국, 2015~2019사업연도 법인세 등 세무조사
회사 "비용인식의 차이, 부과금액 납입완료했고 현재 불복절차 계획 없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나이스정보통신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152억9498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019년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6.6%에 해당하며, 납부기한은 오는 1월 31일까지였다.

자세한 부과사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이스정보통신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비용인식의 차이 정도만 얘기해 드릴 수 있다"며 "고지 금액은 기한내 납부완료했고, 현재 불복절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1월 13일 '벌금등의 부과' 내용을 알리면서 "납세고지서 수령후 고지 금액은 법적 기한 납부할 예정"이며, "납부 이후 추징 항목에 대해 검토 후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법령 및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부과금액은 납세고지서 수령 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의 예상 부과금액으로, 추후 최종 세액 변경 등 주요 내용 변경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ICE정보통신은 Total Payment Service Provider로서 VAN사업과 그에 연관된 신사업(모바일 앱카드 공통 모듈 서비스, 택스 리펀드, 모바일 오더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로 VAN시장 점유율 18.7%(조회 건수 기준)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사업자이며, 특히 PG를 비롯한 온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VAN'의 경우, 전년 대비 (처리 건수 기준) 87.9% 성장해 고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결제무제표 기준, 나이스정보통신 2020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3807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303억1200만원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9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278억8700만원)대비 3.4% 줄었다. 분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252억원 대비 17.1% 감소한 208억9900만원이다. 

2019년 매출액은 4529억2300만원으로 전년 4149억9800만원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0억4600만원으로 전년(352억8000만원)대비 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0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4억7500만원 대비 1.9% 늘었다.

2019년말 나이스정보통신 최대주주는 42.7% 지분을 보유한 (주)NICE홀딩스다. (주)NICE홀딩스 최대주주는 나이스그룹 창업주 고 김광수회장의 장남 김원우(24.6%)이다.  

한편 2018년 3월 창업주이자 오너경영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나이스그룹 김광수 회장이 향년 55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별세하면서, 고 김광수 회장의 장남인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가 막대한 상속세 부담속에 최대주주 지위를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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