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민주당 대표와 절친…"ESG경영도 눈에 띄네"
‘성실’과 ‘정도’ 그리고 ‘공존’을 강조하며 70년간 건설문화의 핵심이 돼온 (주)남화산업의 리더 최재훈 부회장이이 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제 55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단상에 올라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남화산업은 이미 2000년 성실 납세와 지역 상생을 이룬 공을 인정받아 모범납세자로서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모범납세자인 남화산업이 두 번이나 동탑산업포장 수상을 하게 된 이력은 남다르다"면서 "특히 21년만에 같은 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는 사례는 드물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 주인공인 최 부회장은 상장기업인 남화토건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학교법인 유당학원 이사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며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역회 회장을 맡아 청소년 선도와 범죄 예방활동까지 실천하고 있다.
또 목포대학 기성회장으로 목포대를 후원하며 장학재단까지 운영하는 등 인재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
남화산업에서 운영하는 무안 컨트리클럽은 골프장 중 1호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 부회장은 대한골프협회 이사, 전국 중·고 골프연맹 부회장을 맡아 골프 산업에 육성은 물론 프로・아마추어 골프 선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55회 납세자의 날 수상'도 성실한 기업경영은 물론 국가재정 확보와 더불어 봉사, 복지, 문화, 체육진흥사업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및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남화산업 최재훈 부회장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광주 제일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전남 화순 출신인 이낙연 대표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최재훈 부회장을 ‘죽마고우’로 표현할 정도로 절친했음을 에둘러 시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남화산업 최 부회장은 성실한 기업경영으로 국가재정 확보는 기본이고 봉사와 사내외 복지, 문화체육진흥사업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한 지역 인재와 후학 양성에도 기여, 최근 재계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잘 천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