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입 먹거리 철저한 점검, 마약 등 반입 차단에 집중
김재일 신임 부산본부세관장이 충렬사를 찾아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첫 외부일정을 소화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부산본부세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김 세관장은 2일 취임 이후 오늘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부산본부세관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마음을 다진 것으로 해석된다.
제35대 부산본부세관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김재일 세관장은 “부산의 물류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자동차·조선 등 지역 대표산업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이었다.
김재일 세관장은 대구본부세관장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인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통관, FTA 활용지원, 세정지원, 환급 등 관세행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자체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등을 제공해 적극 행정을 펼쳤다.
더불어 취임식에서 김 세관장은 “국민들이 먹고 사용하는 수입 물품의 안정성을 위해 철저한 검사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불량 먹거리, 위해 물품, 마약 등의 반입 차단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제35대 부산본부세관장으로 취임한 김재일 세관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제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 통관지원군장,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 조사감시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