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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뻔한 현대‧기아차 라인 되살린 세관과 부품업체
멈출 뻔한 현대‧기아차 라인 되살린 세관과 부품업체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3.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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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본부세관, WH업체 티에이치엔 부품 긴급통관해 대체공급

지난해 코로나19로 중국 현지 제조공장 가동이 중단, 국내 자동차공장에 필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자 일선 본부세관이 다른 채널로부터 대체부품을 긴급통관해 큰 피해를 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서재용)은 16일 “지난해 현대·기아차 공장에 와이어하네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 우리 세관이 관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티에이치엔의 필리핀 현지 법인 생산물품을 긴급 수입통관, 종료(shut down)된 현대차 생산시설이 재가동되는데 도움을 준 사례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서재용 대구본부세관장은 16일 대구 성서공단 소재 ㈜티에이치엔을 방문, 미래형 자동차 부품 분야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티에이치엔은 자동차용 와이어하네스를 생산하는 지역 대표 수출업체다. 코로나19로 해상·항공편 수출길 확보가 어려워지고 전 지구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해외통관에 애로가 발생한다는 점을 서 세관장에게 토로했다. 또 협력업체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역량강화 교육 강화 등 지역 자동차 업계에 대한 다양한 건의도 했다.

서 세관장은 코로나19 세정지원, 신속통관 조치 등과 같이 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티에이치엔이 미국시장 수출경쟁력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공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자격을 취득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재용 대구본부세관장(왼쪽 4번째)이 16일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보다 긴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서재용 대구본부세관장(왼쪽 4번째)이 16일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보다 긴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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