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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 NTN 아침 브리핑] 대기업 임금인상…산업계 전반 월급 오를까
[3월19일 NTN 아침 브리핑] 대기업 임금인상…산업계 전반 월급 오를까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3.1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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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하락…. 유가하락도 영향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출시…비트코인 자산 인정?
-한미, 2*2회담서 “한반도+인도태평양 핵심축”
-야권 단일화 불발, 후보 등록 각자도생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20대, ‘혈전증’ 증상에 긴장

 

<경제>

미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하락…유가하락도 영향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07포인트(0.46%) 내린 3만2862.3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8.66포인트(1.48%) 떨어진 39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9.03포인트(3.02%) 급락한 1만311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1.75%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2.5%까지 오르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정 기간 인플레이션 오버슈트(overshoot·초과)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급락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0달러(7.1%) 떨어진 배럴당 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1년 내 최장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출시…비트코인 투자자산 분류?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월가 최초로 만든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비트코인이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금융회사 두 곳이 비트코인의 정반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 3개를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는 신호가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분류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 모건스탠리는 200만 달러가 넘는 고객층으로 투자를 제한할 방침을 내걸고 있다.

 

대기업 임금인상…산업계 전반 월급 오를까

LG가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파격적 연봉 인상 여파에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올해 예년 임금 인상률을 두 배 이상 올렸다..

LG는 올해 생산직을 포함해 직원 임금을 9% 올리기로 했고 직급별 초임도 최대 600만원 올리기로 했다.

LG전자와 LG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 인상안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인상률이 매년 4%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이다.

경제계에서는 주요 대기업과 일부 IT기업에서 시작된 성과급, 임금 인상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된다.

 

 

<외교•안보>

한미, 2+2회담서 “한반도+인도태평양 핵심축”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이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과 서욱 국방부 장관, 그리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를 한미동맹의 "우선 관심사"로 규정하고 구체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들은 또 "한반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한미 간에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 하에서 다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계속해가기로 했다.

미 정부는 올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프레시안>은 2+2공동성명에 ‘인도태평양’이 언급됐지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공조를 강조한 반면, 두 미국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을 강조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에 방점을 뒀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관점차를 짚었다.

실제 회담 전부터 이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차는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에 대한 한미양국의 의견차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미 동맹이라는 것이 이곳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평화와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문 대통령이) 말씀하셨는데, 그 단어의 선택이 굉장히 적절하다"고 말했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한미 동맹은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있어서 핵심 축이며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어서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쿼드 참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미국 백인 눈에는 “한국여성은 순종적, 성적대상”

16일(현지시간) 일어난 조지아주(州) 애틀란타 연쇄 총격사건은 ‘예고된 참사’였다고 <한국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미 전역에서 잇따랐던 아시아계를 향한 무차별 공격은 미국 내 반(反)아시아 정서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줄기찬 경고이자 참극의 전조였다는 보도다.

<한국일보>는 CNN방송을 인용, “미국에서 아시아계 여성은 유순하고 순종적이며 성적인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중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은 이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왔다. 미국이 한국전쟁을 통해 한국을 지켜준 은인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과 전쟁을 치러 승리한 베트남계 미국인은 미국내 아시아인 혐오에 더 적극 맞서고 있다.

<한국일보>는 비영리 단체 ‘아시아계 미국인 급진 정의’ 소속 피 응우엔 국장이 “애틀랜타에서 살해된 아시아계 여성들이 매우 취약한 저임금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는 것은 여성 혐오와 구조적 폭력, 백인 우월주의의 복합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정치>
유승민, “왜 우리는 중국 거론 못하나?”...미일동맹보다 못해 개탄

한미 양국이 지난 18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뒤 채택한 공동성명과 그보다 하루전 미일 회담 성명을 비교해보니 한미는 '중국'을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미일은 '중국'을 수차례 직접 거론하면서 중국을 미일 공동의 위협으로 규정해 대조를 보인다고 야권 정치인이 밝혔다.

한미동맹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생각하면 무역 등 경제의존도가 높은 중국이라 하더라도 미일동맹을 본받아 강도 높게 중국의 외교안보적 위협과 인권문제를 밝혀 미국에 환심을 사야 하는 데, 문재인 정부는 그렇지 못하다는 질책으로 읽힌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8일 “미일 2+2 회담 공동 성명에서는 중국 해경법, 센카쿠 제도 방위, 대만해협, 필리핀-중국 마찰, 홍콩과 신장 위구르의 인권유린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한미회담에서는 중국은 언급이 안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종합해 볼 때 한국과 미국은 최소한 (1)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2)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3) 대중국 관계 설정 등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차이 때문에 한미는 두루뭉실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패권경쟁이 격해지는 와중에) 한국전쟁 이후 70년 지속된 한미동맹은 미일동맹과 실질적 결속력과 상호방위태세에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동맹이라도 같은 동맹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 불발, 후보 등록 각자도생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8일까지 단일화를 한다는 목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29일 전까지 다시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자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로는 여론조사에 유선 전화를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양 후보 간 이견이 갈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두 후보는 일단 기호 2번 오세훈, 기호 4번 안철수로 각각 등록하기로 했다.

 

 

<사회>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20대, ‘혈전증’ 증상에 긴장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인 혈전증이 확인된 20대 남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혈전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8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에게서 이상반응으로 혈전증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당일 두통 및 오한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고 15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뇌병변과 혈전증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 남성을 추가 검사해 혈전이 뇌에서 발견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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