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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NTN 아침 브리핑] 롯데그룹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 “CMO로 시장 확장!“
[3월23일 NTN 아침 브리핑] 롯데그룹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 “CMO로 시장 확장!“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3.2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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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부는 환경규제 바람, '탄소배출권' 값 고공 행진
-국방장관이 인도에 간 까닭은?
-김정은, 시진핑에 구두로 답신 우의 과시
-文 지지율 최저, 민주당도 불안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경제>

롯데그룹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 “CMO로 시장 확장해 나갈 것“

삼성, SK에 이어 롯데그룹이 바이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드러났다. 위탁생산(CMO)과 신약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코스닥 상장사 엔지켐생명과학과 손잡을 계획이다.

롯데그룹이 바이오사업 진출 파트너로 엔지켐생명과학을 지목한 이유는 신약개발과 CMO 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EC-18)을 개발중에 있다. 항암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등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자체 공장을 두고 CMO 사업을 통해 조영제, 항응고제 등 40여 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중에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손기영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8.96%다. 롯데는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 일부 매입 또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부는 환경규제 바람, 탄소배출권 값 고공 행진

유럽연합 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며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재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잇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CER) 가격은 t당 42.15유로로 2005년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가 32.59유로에서 석 달 사이 30% 넘게 오른 것.

EU의 환경규제 강화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수요 증가로 가격 급들을 예상한 금융자본이 탄소배출건 투자에 쏠리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경기 회복에 따라 배출권 거래가 더욱 활발 해 질 수 있어 탄소배출권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전기요금 동결했지만, 3분기 전기요금은?

원유가 상승에도 국내 경기와 가계부담을 고려해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면서 3분기 전기요금 상승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실시한 ‘연료비 연동제’로 인해 원유, LNG 등 발전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게 됐다. 따라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2분기 전기요금도 같이 올라야 했으나 공공요금 도미노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우려로 정부가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제 유가는 올해 들어 30%이상 올랐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석유수출기구)가 감산조치를 이어나갔으며 미국을 강타한 한파에 정유시설이 멈춘 영향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분간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3분기(7~9월)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전력 수요가 최고치에 이르는 한여름에 요금 인상이 단행될 경우 가정과 산업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교•안보>

국방장관이 인도에 간 까닭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21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과 관련, “국방부의 친미행보”라는 해석과 “(대중국 압박을 위한 쿼드(Quad, 미•일•인•호)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는 논평이 눈에 띈다.

<통일뉴스>는 국방부 관계자가 지난 18일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국방부 차원에서는 국방협력(국가)을 선별할 때 미국과 협조할 수 있다”며 “중국과 영토분쟁이 있는 나라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준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쿼드는 비공식적인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의 모임’이다. 여러 이슈에 대해 협력하고 공조하는 것. 어떤 나라도 혼자서는 직면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고 말한 사실을 인용, “한국이 쿼드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맛(The Diplomat)>은 22일 보도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바꾸라는 미국의 압력에 확실히 대항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이 이런 입장에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역할을 모색하는 점, 인도가 중국 대응에 미일과 다른 입장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한일인 3국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욱 국방장관이 쿼드 참여를 노골적으로 요청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인도, 나토, 호주와의 국방협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 북에 “친구, 나도 미국하고 안좋은 거 알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 북·중 간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를 통해 중국 견제 기조를 끌어올릴수록 중국은 한반도 지역에서 북·중 관계 다지기에 몰두하겠다는 셈이다.

<신화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베이징에서 리룡남 신임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접견하면서 시 주석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가치동맹을 강화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 “현재 100년 만의 정세변화와 세기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첩됐다”면서 “중국은 북한 및 관계 당사자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며,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위해 새로운 적극적 공헌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친서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상황에서 전달됐다.

라브로프 장관은 23일 방한, 25일까지 머물며 지난해로부터 1년 더 기념하기로 한 한러수교 30주년 행사와 다양한 외교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은, 시진핑에 구두로 답신 우의 과시

북 조선중앙통신이 23일 아침 “조선로동당 총비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고 보도했다.

구두 친서에서는 얼마전 마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정형을 통보했다는 내용, 남북 및 북미관계가 포함된 외교 및 경제전략 등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습근평총서기동지의 령도밑에 세계적인 보건위기의 대재앙을 성과적으로 억제하고 적대세력들의 광란적인 비방중상과 압박속에서도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면서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해 양국의 전략적 교감을 거듭 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가 중국공산당창건 100돐과 조중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0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중친선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

文 지지율 최저, 민주당도 불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YTN>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유권자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1%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62.2%로 드러났다. 집권 이후 부정평가 최고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8.1%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았으며 국민의 힘은 35.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신뢰수준95%에 오차범위 포인트)를 벗어났다.

LH 사태 등 부동산 민심이 가장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5차례 부동산대책에도 집값이 상승하고 LH 사태까지 터지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부동산 문제가 ‘공정’ 문제로까지 번진 것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사회>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국내 연구원들과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첫 번째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에 성공을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예정대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위성이 쏘아올려진 38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키로미터에서 한반도 등의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는 ‘국토위성’이다.

국토부는 이 위성을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6개월간 초기 운영과정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 이용에 드러간다.

위성 개발에는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 국토부 예산 451억원 등 1579억원이 투입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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