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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국세청 종합] 김대지 국세청장 재산 5억 신고…임성빈 부산청장 61억
[공직자 재산공개-국세청 종합] 김대지 국세청장 재산 5억 신고…임성빈 부산청장 61억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3.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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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신고액 김대지 국세청장 5억 문희철 차장 7억
임성빈 부산청장 ‘61억6551만원’ 신고로 ‘재산 1위’
김대지 국세청장
김대지 국세청장

김대지 국세청장이 지난해 보다 4100만원 가량 증가한 5억47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대지 국세청장의 재산 내역은 부동산 6억9000만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8000만원, 자동차 1800만원, 채무로 2억8437만원으로 총 재산가액은 5억472만원 이다. 이번에 공개된 국세청 고위직의 재산은 김대지 국세청장이 가장 적다. 문희철 차장 역시 6억9433만원을 신고하며 청·차장이 가장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임성빈 부산청장(61억6551만원), 뒤를 이어 임광현 서울청장(18억2754만원), 이청룡 대전청장(15억1608만원), 송기봉 광주청장(11억3428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김대지 국세청장 재산 5억 신고…전년보다 4천만원 증가

김대지 국세청장의 부동산 재산을 살펴 보면,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힐스테이트아파트 전세(임차)권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이편한세상신촌아파트 전세(임차권), 어머니 명의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더샵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의 재산 가액으로 1억6964만원, 1억7000만원, 3억5100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 소유의 부산 아파트 가액이 지난해 보다 378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남 자곡동의 LH임대주택에서 살고 있는 김대지 국세청장은 무주택자이지만 분납 임대주택으로 잔금까지 모두 치르면 1주택자가 되는 사실상 1주택자다. 보유 차량은 2016년식 SM7(1344만원)과 2011년식 YF쏘나타 하이브리드(463만원) 등 두 대로, 모두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예금은 김 청장 본인 1626만원을 비롯해 배우자 2678만원, 모친 1618만원, 장녀 2114만원 등 총 8037만원으로 작년보다 475만원이 늘었다. 채무는 지난해 2억8957만원에서 올해 2억8437만원으로 519만원 가량 줄었다. 채무는 금융채무가 2억2237만원, 사인 간 채무가 6200만원이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 재산 7억 신고…예금액만 3.5억

문희철 차장은 총 6억9433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1004만원이 늘었다. 문 차장의 부동산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의 부천중동역2차푸르지오A단지 아파트(84.9㎡)를 신고했다. 이 아파트의 가액은 3억7000만원과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예금액으로는 본인 명의 예금 1억4253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 1억8233만원 장남 명의 예금 2295만원 등 총 3억4781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 명의 자동차로 2016년식 K7과, 배우자 명의 자동차 2008년식 NF 쏘나타를 보유하고 있었다. 각각의 차량 가액은 1642만원과 310만원이다. 문 차장은 농협은행에 본인 명의로 금융채무로 4300원을 신고했다.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산 18억…서교동 오피스텔 처분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전년보다 6123만원이 늘어난 18억275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임광현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스카이로얄빌라 (55.28㎡)과 배우자 명의 종로구 부암동 스카이빌라 186.65㎡ 임차권을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각각의 가액은 2억3900만원과 5억원이다. 지난해 재산으로 신고했던 배우자 명의 마포구 서교동 서교오피스텔(32.60㎡)은 매각했다고 밝혔다. 예금액은 10억7112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명의 예금은 3억1131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이 7억5726만원, 장남의 에금 26만원, 장녀 예금 227만원이었다. 임 청장은 비상장주식인 (주)스마트게임즈 주식 4000주는 백지신탁했다고 밝혔다. 차랑은 본인 명의 2008년식 SM3와 배우자 명의 2016년식 말리부를 신고했다. 각각의 가액은 231만원과 1510만원이다. 임 청장의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공개 고지거부했다.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 재산 61억…전년 대비 14억 증가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의 재산을 모두 합쳐 전년보다 1억4141만원 늘어난 61억655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임성빈 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이번에 공개된 국세청 고위 관료 중 가장 높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7번째로 많은 재산이다. 그는 26억8434만원의 부동산과 주식매도로 인한 예금 증가로 23억6238만원의 예금 등을 신고했다. 임 부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134.48㎡)와 역시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사무실 (100.26㎡)과 배우자 명의 역삼동 사무실(21.02㎡)을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각각의 가액은 20억 2700만원, 4억2000만원, 2억3734만원이다. 본인 예금으로 9억1339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으로 14억2384만원, 장녀 명의 예금으로 2514만원 등 예금액만 23억6238만원을 신고했다.채무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 임대보증금 31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명의 2007년식 NF쏘나타 차량(가액 21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모의 재산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거부했다.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 재산 15억…채무 1600만원 변제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전년보다 1012만원이 감소한 15억160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 청장은 고향인 거제시 일운면 일대 임야 4889만원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역삼래미안 아파트 14억4700만원, 장남의 경기 화성 오피스텔 전세임차권 7000만원을 합쳐 부동산만 총 15억6589만원을 신고했다. 금융채무는 1억9410만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 본인이 수령한 급여로 1636만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가족 중 장녀는 혼인으로 재산공개에서 등록제외 했다.

◆송기봉 광주지방국세청장 재산 9.4억…재산변동 거의 없어

송기봉 광주청장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목련두산아파트 7억1194만원과 2억7854만원의 예금 등을 합쳐 전년보다 665만원 증가한  9억4183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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