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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관세사회장에 박창언 현 회장 압도적 표차로 재선 성공
26대 관세사회장에 박창언 현 회장 압도적 표차로 재선 성공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3.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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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관세사회 선관위 발표…총 유효투표 중 60.3% 득표 ‘눈길’
— 단독후보 정임표 윤리위원장 찬반투표결과 91.3% 찬성 얻어 당선

 

박창언 현 25대 한국관세사회장이 제 26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총 유효득표수 1703표 중 1031표, 60.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정오쯤 서울 논현동 한국관세사회 6층 회의실에서 “하루 전 30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된 투표함 봉인을 뜯고 개표를 진행, 총 유효득표수 1709표 중 1031표를 얻은 박창언 후보(기호 1번)가 제 26대 한국관세사회 회장에 당선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는 337표를, 기호 3번 신민호 후보는 335표를 각각 얻었다. 무효표도 6표 있었다.

박창언 회장은 2년전 25대 회장 당선 때는 총 유효투표 수 1377표 중 540표, 39.2%를 득표했었다.

재선한 박창언 회장은 1951년 경북 고령에서 출생, 경북고와 경북대에서 공부한 뒤 관세공무원이 돼 관세청 공직에  입문, 김포세관 수입1과장과 관세청 감사담당관과 종합심사과장, 조사총괄과장,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대구본부세관장을 지냈고,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경력도 있다.

이번 투표는 전국 6개 권역별 투표소에서 전날인 30일 오후 5시까지 실시돼, 31일 아침부터 서울 학동역 인근 한국관세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선관위 주최로 개표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당선 후 “어려운 시기에 다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인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반 투표로 이날 당선된 정임표 윤리위원장은 유효표의 91.%에 해당하는 1553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정임표 윤리위원장은 "직선제 초대 윤리위원장에 당선시켜 주신 회원님들의 표심은 ‘FTA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맞아 적법경영을 확립하고 우리직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의지의 표출”이라고 밝혔다.

정임표 윤리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출마, 519표를 얻어 불과 20여표 차이로 박 회장에게 석패한 뒤에도 관세사 발전을 위해 박창언 회장을 도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26대 한국관세사회 회장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박창언 회장 이외에 2월10일쯤 최초로 관세사회 회원으로 등록한 김철수 관세사(전 관세청 차장), 법무법인 율촌 소속 신민호 관세사 등 총 3명이 최종등록을 마쳤었다. 해마다 정기총회를 겸해 2년 임기의 관세사회장 선거가 치러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전국에서 권역별로 투표를 마쳤고, 30일 저녁에 서울 본회에 도착한 투표함을 밤새 봉인한 뒤 31일 아침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아침 모든 후보들에게 “오전 11시까지 본회 근처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었다.

박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회원들의 경제여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6개월분 회비납부를 면제하고 관세사에 대한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율을 인상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보수요율표의 법제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통관취급법인제도 폐지 ▲공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자격제도 개선 ▲자기추천제 도입 등을 재선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박창언 관세사
박창언 제 25대  한국관세사회장이 31일 선거 개표 결과 26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박창언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박창언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정임표 윤리위원장이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정임표 윤리위원장이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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