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보, 2일 업무협약…보증료 중 연 0.3% 2년간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하자며 손을 맞잡았다.
KB국민은행은 2일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 중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해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일반 보증비율이 85%라면 100%까지 보증비율을 높여 여신심사를 받을 때 대출 승인이 한결 쉬워지고 금리도 낮아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업력과 관계없이 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 중 연 0.3%를 2년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보증료를 일부 대신 납부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의 금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 총 5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신성장동력산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기업 등이다.
대출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