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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름 잠긴 납세자 위한 적극행정 우수 직원 표창
코로나19로 시름 잠긴 납세자 위한 적극행정 우수 직원 표창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4.0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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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21년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포상
- 최우수 서초세무서 설정란 조사관…우수3명, 장려5명
- 포상금·포상휴가·성과급 최고등급에 내부평가 가점도

서초세무서 설정란 국세조사관은 지방자치단체 경영안전지원금 신청요건을 갖추려는 납세자들이 사업자등록을 고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데 앞장섰다.

설 조사관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택시사업자 등 일부 업종은 사업자등록 정정 없이도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개선한 공로로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뽑혔다.

국세청은 6일 "지방국세청과 세무서에서 납세자 편익을 높여주려 노력한 적극행정 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을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수공무원 선발은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를 통한 국민심사와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국세청 적극행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 납세자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우수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더욱 편안하게 납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9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기존의 포상금과 포상휴가 및 성과급(연봉) 최고등급 말고도 내부 성과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북광주세무서 강용구 국세조사관은 납세자가 카카오톡으로 민원증명 발급을 신청한 후, 원하는 시간에 서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톡 민원증명 신청 서비스’를 도입, 납세자가 증명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세무서 류자영 국세조사관은 주택임대소득 신고기간 동안 전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을 선별해 전년과 동일한 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간단한 동의절차로도 편리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부지방국세청 박성배 국세조사관은 주택양도 관련 세금상담을 위해 양도소득세 비과세·중과세 판정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배포, 납세자에게 정확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장려로 선정된 부산세무서 손성웅 국세조사관은 탈세제보 공동제보자간 불명확한 지분비율 문제로 포상금 수령 관련 분쟁이 생기자,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갈등을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탈세제보 신고서에 제보자별 지분비율을 표시하도록 하는 등 신고서 서식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광산세무서 조성재 국세조사관은 세무서 내 수어(手語) 상담이 가능한 영상전화기를 설치,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월세무서 김태범 국세조사관은 잘못된 세금신고로 고액체납자가 된 농민의 사연을 듣고 세금신고 내역과 실제 재배중인 작물의 비과세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 과다신고한 세액을 환급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납세자의 고충을 해결했다.

대구지방국세청 박무성 국세조사관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납세자가 세무서 구비서류 없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세무서 유병민 국세조사관은 코로나19로 신설된 부가가치세 세액감면 관련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제작·배포,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김태호 과장은 "향후에도 적극행정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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