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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조망 고층아파트 저・고층 공시가 최대 43억 차이
꿀조망 고층아파트 저・고층 공시가 최대 43억 차이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4.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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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지가 163억2000만원으로 1위
-일반 아파트 저-고층 공시가 격차 10~15% 比 한강변 최대 50%이상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의 공시가격이 최초로 100억원을 넘겨 초고층의 경우 보유세만 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같은 건물이어도 시세 차이가 크게 나는 저층과 고층의 공시지가도 최대 43억원이 차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1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공시가격이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3200만원에 이른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층별 공시가격은 한강 조망권이 좋은 18층이 102억8000만원으로 2층 59억5600만원보다 43억2400만원 높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층이 올라갈수록 보유세가 1000~1500만원 차이가 나며 2층과 18층의 보유세 차이만 1억1000만원이다. 같은 층이더라도 조망권을 반영한 공시가격은 1억7000만원, 보유세는 400만원 차이가 났다.

한강 조망권이 없는 아파트는 저층과 고층의 공시가격 차이가 10~15%이내지만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한강변 고층 아파트들은 층간 공시가격 차이가 크게는 50% 이상 차이가 났다. 이에 따라 같은 건물이더라도 층수에 따라 보유세가 달라지게 되는 것.

광진구 자양동 광진트라팰리스도 맨 꼭대기 28층과 맨 아래층 2층의 공시가격이 5억 8200만원인 57%까지 차이가 났다.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124㎡)도 2층과 56층 공시가격 차이가 27억9800만원으로 26%였다.

최근 공시가격 현실화 영향과 시세차이가 큰 저층과 고층의 현실화율이 다르게 적용돼 층간 공시가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래미안첼리투스의 경우 공시가가 2017년과 비교해 저층은 47%, 고층은 52% 올랐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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