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한국등 13개국서 소매금융 출구전략 추진"
기업금융에 특화한 사업재편 계획
기업금융에 특화한 사업재편 계획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공식화와 관련,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소비자 불편최소화와 고용안정 및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미국 씨티그룹은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 등 13개국에서 소매금융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금융에 특화하는 글로벌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씨티그룹이 소매금융 철수를 추진하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바레인 이다.
씨티그룹은 "특정 국가에서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부문에 집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출구전략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사업재편 방안 확정시까지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4년 11일 1일 씨티은행이 한미은행과의 영엉ㅂ 양수도를 통해 인가를 받았으며 총 자산은 69.5조원이다.
총 여신은 24.3조원이며, 이중 소매금융 부문은 16.9조원으로, 시중은행 전체 소매금융 자산 620.2조원의 2.7%를 차지한다.
임직원 수는 3500명으로 이중 소매금융 인원은 939명이다.
현재 한국개 4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소매금융 지점은 36곳이다.
2020년 당기순이익은 18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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