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담은 물론 개인 수수료 전액 면제 상품 출시
삼성증권, ‘세테크’ 상품 개인형퇴직연금 ‘다이렉트 IRP' 첫 선
삼성증권, ‘세테크’ 상품 개인형퇴직연금 ‘다이렉트 IRP' 첫 선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이른바 ‘세테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면제혜택과 함께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신상품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회사는 통상 IRP계좌에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을 부과하는데 가입자가 부담하는 이 두 가지를 합한 연간 수수료는 연간 0.1∼0.5% 수준이다.
이번에 삼성증권이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는 가입자가 근무하는 기업에서 지급한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증권사들의 IRP 잔고는 7조5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0%가량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증권사 IRP 계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