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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여성 관리자 시대…9급 출신 서기관 승진자 모두 여성
국세청, 여성 관리자 시대…9급 출신 서기관 승진자 모두 여성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5.0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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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21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기관 최초 민경채 출신 기술서기관도 나와
본청 6년 지방청 6.04년…평균 승진소요기간 역전

국세청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9급 공채 출신 서기관 승진자가 나왔다. 

세정홍보과 이미애 서기관과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안동숙 서기관이 그 주인공이다.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와 9급 공채 출신을 적극 발탁하는 성장디딤돌 인사결과, 여성 관리자들이 꾸준히 탄생해 그 수가 늘고 있다. 

국세청이 5월 11일 2021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해 4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 

특별승진 4명을 포함해 행정 24명과 전산 1명 등 총 25명의 서기관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세청 최초로 민경채 기술서기관도 나왔다. 

국세청 본청 정보보호팀의 손유승 서기관은 지난 2014년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을 통해 국세청에 임용된 전산직 민경채 출신이다. 

본청과 지방청의 평균 승진소요기간이 역전된 점도 특이하다. 

국세청은 평균승진소요기간이 본청은 6년, 지방청은 6.04년으로 본청이 더 짧아졌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으로 단연코 ‘여성 공무원 역대 최고 점유비 승진’을 꼽았다. 

서기관 승진자 25명 중 5명이 여성으로, 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유능한 여성인력의 승진임용을 적극 추진한 결과, 역대 최고 점유비를 나타냈다. 

이 중 국세청 본청 세정홍보팀 이미애 서기관과 안동숙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서기관은 9급 공채 출신이다. 

국세청은 “본청에서 9급 공채 여성승진자는 지난 2012년 이후 9년만에 배출됐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이번 승진에서 본청 내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청 및 세무서 내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 유도를 위해 본청 승진 비중을 점진적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본청 승진 점유비는 2019년 하반기 46.2%, 2년 상반기 50.0%, 2020년 하반기 51.9%에서 2021년 상반기에는 52.0%로 꾸준히 늘었다. 

국세청은 이번 승진의 기본방향을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 ▲성장디딤돌 및 균형 인사 ▲인사의 자율성·책임성 강화 ▲인사의 예측가능성 확보로 설정했다. 

국세청 운영지원과는 “본청 내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자원을 과감히 승진시키고, 지방청 내에서도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발전에 기여한 직원은 적극 발탁하는 등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문화 정착했다”면서 “9급 공채 출신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낮은 직급에서 시작한 직원도 고위 관리자까지 성장할 수 있는 ‘성장디딤돌’ 인사를 지속 추진하고 우수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하여 미래 간부 후보풀을 균형있게 육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서기관 승진(24명)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실 이인희 ▲심사2담당관실 백승권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지민 ▲상호합의담당관실 이규성 ▲법령해석과 임경환 ▲세정홍보과 이미애 ▲소득세과 김일환 ▲법인세과 임형태 ▲상속증여세과 정영혜 ▲조사1과 한상현 ▲세원정보과 안형태 ▲운영지원과 황정욱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수섭 ▲조사2국 조사2과 김태수 ▲조사4국 조사3과 이철재 ▲국제조사1과 장재수 ▲운영지원과 안동숙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박지원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창수 ▲조사3국 조사2과 송명섭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양순석

 

◆광주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장영수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민기 ▲조사2국 조사2과장 정규진

  

-기술서기관 승진(1명) 

▲국세청 정보보호팀 손유승      

 

( 2021. 5. 11. 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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