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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머리 맞댄 하나은행, “게임처럼 흥미진진한 금융”
넷마블과 머리 맞댄 하나은행, “게임처럼 흥미진진한 금융”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5.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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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위한 디지털혁신 모색…혁신적 디지털금융 제공위해 MOU
- 게임 기반 투자경험 통한 재미(FUN)와 MZ세대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시중은행이 게임회사와 협약을 맺고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는 게 협약 취지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과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밀레니엄Z(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날 이 같이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을 꾀했다.

하나은행은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시켜 디지털 친화적 MZ세대를 대상으로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력 강화 및 외부 제휴 등을 통해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Cross Worlds)’을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포스텍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센터 등 안팎 협업을 통해 AI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하나은행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이 이승원 넷마블 대표(오른쪽)가 11일 만나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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