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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구입 시 품질비교정보의 영향은 92.2%”
“상품 구입 시 품질비교정보의 영향은 92.2%”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5.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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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2020년 비교공감 품질비교정보 설문 결과 발표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제공하는 품질비교 정보를 접한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2.2%의 소비자가 상품구입 때 품질비교정보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것으로 타나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위생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소비자가 상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 2020년 비교공감 품질비교정보 설문조사 주요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비교공감’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소비자원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원이 품질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상품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변했다. 

비교정보를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데 영향을 받았다는 소비자는 92.2% 수준으로 전년도(94.1%)에 비해 1.9%p 하락했지만 여전히 90% 이상의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에 품질비교정보가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인지자의 비율은 93.8%였고 해당 등급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미인지자 비율은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6.2%의 소비자에게 상품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비교정보를 확인하게 한 결과 이중 81.1%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비교정보가 에너지 관련 소비자의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풀이했다. 

소비자들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싿.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자의 95.0%가 비용을 추가 지불하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지불 금액으로는 구입 가격의 10%~25% 사이가 49.6%, 10% 이하가 33.7% 등의 순으로 향후 에너지 효율 관련 비교정보가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에도 에너지효율 정보와 코로나19 관련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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