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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로 車, 중국으로 반도체…4월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북미로 車, 중국으로 반도체…4월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5.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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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원유 79.2%, 제조용장비 112.6% 증가…경기회복 조짐”
— “중국으로의 수출, 4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6개월 연속 늘어”

 

지난 4월 휴대폰 수출이 꼭 1년 전 4월에 견줘 무려 69.2%가, 승용 자동차 수출 역시 1년 전 4월에 견줘 75.2%, 가전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90.6%나 증가했다.

또 원유 수입이 작년 4월보다 79.2%, 제조용 장비는 무려 112.6% 증가해 경기 회복의 조짐을 뚜렷하게  반영했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승용차 수입(14.5%)이 늘었지만, 가스(△13.4%)와 메모리 반도체(△2.1%) 수입은 줄었다.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17일 “4월 수출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중 1위를 기록했고, 2018년 3월 이후 37개월만에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하루 평균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석유제품(94.3%)과 철강(41.4%), 가전제품(90.6%), 무선통신기기(69.2%), 반도체(29.0%), 승용차(75.2%), 자동차 부품(98.4%), 선박(14.4%)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뚜렷했고, 액정디바이스는 4.7%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95억 2000만 달러로, 나라별로는 중국(38.1%)이 가장 컸고 1년전 4월에 견줘 베트남(10.4%)과 대만(8.1%), 미국(7.1%) 순으로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액은 39억 8000만 달러로, 한국 차 수출 비중이 40.8%로 가장 큰 미국으로의 수출이 1년 전 4월보다 57.2%가 증가했고, 캐나다(141.5%)와 러시아(224.1%), 호주(347.9%), 독일(94.4%), 프랑스(63.2%) 등으로 수출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최연수 과장은 “4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1.2% 증가한 512억 달러, 수입은 33.9% 증가한 508억 달러로, 4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 역대 4월 중 1위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고 벍혔다.

전체 품목을 아울러 전년 4월 대비 수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베트남(59.7%)이며 미국(43.1%)과 유럽연합(43.0%), 중국(31.9%), 일본(24.0%), 중동(4.4%) 등의 순으로 증가율 추이를 보였다. 수출 비중은 중국이 가장 높다.

승용차(14.5%)와 의류(30.8%), 가전제품(37.3%), 조제제품(13.2%) 등 소비재 수입(28.0%)이 증가했지만 경기가 좋아질 조짐인 원자재(40.7%)와 자본재(28.5%) 수입 증가세가 뚜렷했다.

나라별 전년동기대비 수입 증가율은 원유 수입처인 중동(53.6%)이 두드러졌고 중국(19.5%)과 미국(27.7%), 유럽연합(32.6%), 일본(21.4%), 호주(56.0%), 베트남(36.5%) 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최연수 과장은 “국가별로는 중국이 6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특히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20%이상 증가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승용차는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면서 “원유 수입이 증가한 것은 수입량이 늘어난 게 아니라 배럴당 수입단가인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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