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상의, 임성빈 청장 초청해 간담회…세무조사 완화 등 건의도
지방국세청이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납세자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 세금 관련 부담을 줄이고 세정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세무조사를 좀 완화해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와 건의를 전달했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영춘)는 지난 13일 진주상의 회의실에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 상의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여겨 마련됐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임성빈 부산국세청장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진주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중소기업 세정지원과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활용하면 적잖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에 편승한 변칙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