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15 (금)
금융위·금감원, “녹색금융 국제논의 본격 참여”…NGFS 가입신청
금융위·금감원, “녹색금융 국제논의 본격 참여”…NGFS 가입신청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5.2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금융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
이달 말 개최 P4G 서울 정상회의 계기 17일 가입신청
70개국 90개 기관 참여중…한국은행은 2019년 가입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이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 신청 서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이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 신청 서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녹색금융의 국제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녹색금융을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인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에 17일 가입신청 했다고 20일 밝혔다.  

NGFS 가입은 기관장 명의 신청서 제출 이후 회원기관의 승인으로 1개월 내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30일에서 31일 개최 예정인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입신청했다"고 밝혔다. 

NGFS는 기후 및 환경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이행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된 자발적 논의체다. 

설립 당시에는 8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올해 5월 기준 현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70개국 90개 중앙은행과 금융 감독기구 및 14개 국제기구가 참여 중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14개 국제기구는 옵저버로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2019년 11월 가입한 바 있다. 

NGFS는 기후 및 환경 관련 금융리스크 감독방안, 기후변화가 거시경제 및 금융에 미치는 영향, 기후·환경리스크 관련 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NGFS 활동을 통해 녹색금융 관련 국제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녹색금융 정책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한국에서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로 녹색금융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NGFS를 통해 국내 금융권의 녹색금융 추진 노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P4G 는 ‘Partnering for Green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이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생경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협의체다. 

간단히 말해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상생공동체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