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이사장 조용근)가 24일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환일고등학교를 찾아, 정다운·김동영·정두·전태현 학생에게 석성 선행장학금을 전달했다.
고3 수험생인 이 학생들은 지난 1일 새벽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는 20대 시민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시 산책하고 돌아가던 중 위급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은 달려가서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인 경찰관을 적극적으로 도와 다리 난간에 매달린 위험한 상황의 시민을 구조했다.
석성장학회는 이번 선행장학금은 조용근 이사장의 죽마고우인 김재홍씨로부터 기부받은 60억원 상당 빌딩의 임대수입금에서 지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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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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