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정책 연구·분석 등 이용이 편리해져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27일 국세통계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센터 누리집(NTS Datalab)을 이날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세통계센터 이용자들은 이용·변경·종료·반출·결합 등 신청절차를 직접 방문하거나 문서로 처리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통계센터 누리집을 통해 이용 등을 신청하고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최종 분석 결과물도 직접 내려 받을 수 있게 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통계센터는 국세통계 작성에 사용된 기초자료를 이용자가 직접 분석해 원하는 통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 ’18년 6월 처음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대학, 공공기관, 민간연구기관 등이 다양한 조세정책 연구·분석에 이용하고 있는데, 작년 9월에는 서울국세청 지하1층에 국세통계센터 서울분원을 설치했다.
사업자세적,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근로·자녀장려금 등 9개 분야의 기초자료를 추출해 특정 납세자를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익명) 처리한 후 이용자의 연구목적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20년 12월)받아 과세정보와 다른 기관 보유자료간 결합을 통해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정책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통계센터 이용확대를 통해 공익목적의 국세정보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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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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