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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임명된 3명의 지방국세청장...재산은 얼마?
올 1월 임명된 3명의 지방국세청장...재산은 얼마?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6.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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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지난 4월20일 전자관보에 고위공직자 83명 재산공개
김창기 중부청장 17.6억, 오덕근 인천청장 14.5억, 조정목 대구청장 7.9억

올 1월 4일 새로 임명된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은 총 17억60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임명된 오덕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총 14억4500만원,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7억9000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고위공직자 83명에 대한 재산현황을 공개했는데, 이날 공개 대상자 중에는 올 1월4일 임명된 지방국세청장 3명의 재산정보도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이번 공개는 지난 1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수시공개' 정보다.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본인 명의 세종시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분양권을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2지분을 보유하고 있었고, 또 장남 명의 서울시 관악구소재 다가구주택 전세권을 합쳐 14억7896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3억9526만원에 달하는 본인과 배우자의 차량, 본인‧배우자‧세 자녀의 예금이 김청장의 재산에 포함됐다. 빚은 1억4123만원이 있었다. 김 청장의 모친에 대한 재산공개는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를 이유로 거부했다.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신고한 보유재산은 총 14억4500만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강동구소재 아파트 1채와 자동차 2대, 본인‧배우자‧두 자녀의 예금이 있었으며 채무액은 1억원이 있었다.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7억9000만원의 재산내역을 등록했는데, 서울 강남에 14억8100만원 규모의 부부공동명의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3773만원 규모의 상장주식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배우자‧모친‧네 자녀의 예금과 차량 1대의 보유액은 5226만원, 채무는 7억9976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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