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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행시 출신 보직 1급 지방청 조사국장 ‘큰 변화’ 있을까?
압도적 행시 출신 보직 1급 지방청 조사국장 ‘큰 변화’ 있을까?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6.1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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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조사국장 중 9명이 행시 출신 이달 말 인사 앞두고 관전 포인트 급부상
핵심보직 지방청 조사국장 비행시 출신에겐 ‘보이지 않는 벽’ 눈총
부임일자·명퇴 맞물려 변화인사 예고…지역·출신·임용구분 감안한 균형인사 기대

'지역·출신·학력 등의 적절한 균형'.

지난해 김대지 국세청장이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국세청 인사와 관련된 질의에서 ‘국세청 인사의 중요가치’라고 강조한 말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6월 현재 각 지방국세청 조사국장을 분석한 결과, 1급 지방국세청(서울·중부·부산청) 조사국장 자리 10자리 중 9 자리에 행시출신이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에 세무대 출신(4회)인 김재철 국장이 발령된 것이 유일한 비행시 출신 조사국장이다.

국세청 내에서는 특정 핵심보직의 경우 여전히 비행시 출신에게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푸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세청 인사현실을 분석해 보면 근거 없는 푸념만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현재 지방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행시 출신 9명은 기수별로 38회 1명, 39회 2명, 40회 2명, 41회 3명, 42회 1명 등이다. 출신학교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각 4명씩이며 서강대 출신 1명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10명 조사국장의 출신 지역은 전북·전남이 각각 3명으로 호남이 가장 많고, 경기·부산·경남·강원이 각각 1명씩 분포된 상황이다.

이에 비해 2급 지방청(인천·대전·광주·대구청) 조사국장 자리 8곳은 세무대 출신이 4곳, 행시 출신이 4곳을 차지하고 있다.

출신지역으로는 전북 3명, 전남 1명 등 호남이 4명, 서울·경기·경북·경남이 각각 1명씩이다. 2급 지방청의 경우 조사1국장은 부이사관, 조사2국장은 서기관이 임명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1급 지방국세청에서 이동이 예상되는 국장자리는 총 10곳 중 6곳이다.

지난해 1월 20일 임용이후 1년 5개월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국세청 송바우 조사1국장이 이번에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작년 9월 발령받았던 국장 4명도 지방국세청장 명퇴 시기와 맞물려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국세청 오호선 조사4국장·신희철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국세청 양동훈 조사3국장이 작년 9월 4일자, 서울국세청 김재철 조사3국장이 작년 9월 21일자로 발령을 받았으며 올 2월 8일자로 고위공무원 승진한 부산국세청 김오영 조사1국장은 6월말로 캐나다 국세청에 파견을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2급 지방국세청에서는 8자리 중 3곳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6월 30일자로 발령받은 대전국세청 오미순 조사2국장, 9월 21일자로 부임한 인천국세청 오상훈 조사1국장, 작년 12월 31일자로 부임했지만 올 6월말로 명예퇴직 예정인 인천국세청 김태우 조사2국장 자리가 우선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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