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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금 열심히 내면서 이웃과 함께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선정
국세청, 세금 열심히 내면서 이웃과 함께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선정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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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취약계층 지원하고 기부·봉사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리시대의 천사’
김대지 국세청장, 홍보관 제막식 참석 “사회공헌 국민적 관심 높여 나갈 터”
방역활동 지원·경제활성화 헌신·나눔 실천한 개인 12명·법인 13명·근로소득자 5명
2021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제막식
2021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제막식

세금을 열심히 내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우리시대의 천사’ 30명이 국세청의 ‘아름다운 납세자’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와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14일 김대지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에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아름다운 납세자’ 제도는 성실납세와 나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1년 7월 최초로 시행됐으며 해마다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귀감이 되는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포상하는 제도.

국세청은 올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에서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거나 지역 주민이나 장애인 채용 등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납세자를 우선 선정했다.

또한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납세자를 적극 발굴했는데 개인사업자 12명, 법인사업자 13명, 근로소득자 5명 등 모두 30명이 선정됐다.

이들의 감동과 선행은 사람들의 가슴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기부와 봉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충북 단양의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통하는 ‘장다리 마늘약선’ 이옥자 대표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시작했다.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정기 기부는 물론 지역 교육시설 발전기금 지원과 무료급식·연탄나눔 봉사,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의 이런 노력은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주식회사 라헨느코리아 박근영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과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후원 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자사 생활가전 제품을 기부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 (사)독도사랑 운동본부와도 후원 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다.

염산제일의원(원장 김은규)은 병을 치유하는 곳일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함께 정을 나누는 힐링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원 개업을 하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주변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 김 원장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을 결심하게 됐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급식비를 기부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과 이동 병원을 개설해 꾸준한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올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주인공 가운데는 좋은 일자리, 직원과 함께 발전하는 행복한 기업을 만든 이들도 있다.

동아기획 이경희 대표는 중증장애인 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한국장애인자립연계협회 설립에도 참여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 직원 대다수가 협회 후원과 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의)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 사옥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내방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동참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의 인술(仁術)을 펼쳐 민간 외교관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지역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지속적인 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송국 영상취재 기자로 근무하는 김경한 씨는 봉사단체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본인의 작은 노력으로 누군가의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케이스.

김 씨는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회복센터에서 멘토 역할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세종청사에 설치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과 전국 7개 지방청에 수상자 사진과 공적을 상시 전시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고 학생 단체 관람 등 미래 세대의 세금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아름다운 납세자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 내 설치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 내 설치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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