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가을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 위로하려 이벤트 감행
— 단순한 분식 메뉴 아니었다…떡볶이 어묵, 수육까지 '든든'
— 단순한 분식 메뉴 아니었다…떡볶이 어묵, 수육까지 '든든'
"자자! 일도 좋지만, 간식 먹고 하입시더.”
서영윤 경산세무서장이 지난해 가을 세무서 직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에게 떡볶이와 어묵, 수육까지 준비한 간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세무서 앞마당에 커다란 텐트를 치고 ‘서가네식당’이라는 간판까지 내달았다.
세무서 전 직원들은 운영지원팀이 총대를 맨 이날 간식 이벤트에 돌아가면서 부서별로 참석, 맛있게 간식을 즐겼다.
장현미 운영지원팀장이“코로나로 지친 세무서 직원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는 소소한 이벤트였다”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한 직원은 “분식 위주의 간식이 아니라 수육이 있어 행복했다”고 그날의 벅찬 감회를 토로했다.
다른 직원은 "소문을 듣고 찾았는데, 과연 인생분식집이더라"며 "하루만에 영업이 끝나 아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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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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