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33 (목)
신한라이프 7월 출범…상속‧증여연구소 본격 가동
신한라이프 7월 출범…상속‧증여연구소 본격 가동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6.1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력구조조정 잘 해낼 것”

7월1일 공식 출범하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가 출범과 동시에 5개의 채널을 갖춰 총 자산 기준 생명보험 업계 4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양사 노조원들이 일부 보직 조정 등 인사문제로 이견이 조정 중이지만, 큰 무리 없이 7월1일 출범을 맞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17일 “수입보험료가 약 7조9000억원이며, 회사 총자산은 약 71조5000억원, 지급여력비율(RBC)은 314.1%로 세 분야 모두 업계 4위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1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생보사들 중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500.7%로 RBC가 가장 높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417.4%)과 삼성생명(332.4%)이 뒤를 이었다. 신한라이프의 RBC(314.1%)는 삼성생명과 함께 빅3로 꼽혀온 한화생명(205.0%), 교보생명(291.2%)을 앞서고 있다. KB생명과 DB생명은 각각 153.7%, 172.5%로 순위가 낮았다.

신한라이프는 출범과 동시에 채널별 특성에 맞는 총 4종의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액자산가 그룹을 담당하는 웰스매니저(WM) 조직과 상속증여연구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도 보유하고 있다.

통합 후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 인력 조정의 어려움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인력 관련 여러 우려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과거 방식으로 보면 그런 우려가 커보이지만 여러 사업을 통해 성장, 통합에 따른 인력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브랜드 색깔은 양사의 기존 기업이미지(CI) 색깔과 완전히 다른 ‘최신(contemporary) 보라색’이다. 그래픽의 동기(motif)는 ‘개척자(path finder)’로 화살 기호를 창의적으로 해석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비전과 브랜드,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성대규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와 전략기획그룹장으로 내정된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그밖에 신한라이프 임원 내정자 7명이 참석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지난 15일 통합법인 신한라이프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성대규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지난 15일 통합법인 신한라이프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