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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신임 여성세무사회장, “솔로몬의 지혜로 계승 발전” 취임 일성
이찬희 신임 여성세무사회장, “솔로몬의 지혜로 계승 발전” 취임 일성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6.3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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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세무사회 36차 총회…20대 회장단 출범, “임원・집행부는 공모로 선발”
— 원경희 본회장, 김완일 서울회장 “우리 딸도 여성 세무사”…이 회장 “난 아들이…”
제 19대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20대 신임 이찬희 회장에게 회기를 넘겨주고 있다.
제 19대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20대 신임 이찬희 회장에게 회기를 넘겨주고 있다.

 

세무법인 춘추 이찬희 대표 세무사가 30일 열린 여성세무사 총회에서 제 20대 한국여성세무사 회장에 당선, 1513명의 전국 여성 세무사들을 위한 2년간의 봉사를 다짐했다.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장정복 세무사, 홍석성 세무사와 함께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된 이 신임 회장은 “감사로 뽑힌 황영순 세무사, 천혜영 세무사와 함께 솔로몬의 지혜로 20대 집행부를 이끌어 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30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에 이찬희 회장을 선임하고 20대 집행부 출범을 선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찬희 신임회장은 다만 “20대 임원과 집행부는 전국적으로 공지해 회직자 신청을 받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직전 제19대 회장직을 맡아 녹록찮았던 코로나19 시기에 소임을 다한 고경희 회장에게 깍듯한 감사를 전하고 “고 회장의 리더십으로 35년 여성세무사회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세무사들이 참여하고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고 회장의 업적을 기려) 선후배간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전국 기반으로 이웃에 공헌하는 여성세무사회를 일궈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에도 나설 방침도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힘은 남자가 셀 지 모르지만, 지혜는 당연히 여성이 더 우수하다”면서 “제 딸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해 여성세무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덕담을 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 회장도 축사에서 “제 딸도 세무사를 시작했는데, 여성에게 딱 좋은 전문자격사”라고 여성세무사 친화적 인사를 했다.

이찬희 회장의 아들도 7급 공채 출신 세무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일하고 있다.

경주 이씨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1976년 수원세무서를 시작으로 현 중부지방국세청과 인천지방국세청 예하 세무서들을 두루 거치며 25년 동안 세무공무원으로 일했다.

퇴직 후 2001년부터 곧바로 불복 전문 세무사로 일해온지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그동안 지역 여성세무사회 임원 등  여성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 애써왔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이 힘을 합쳐 엮은 책 ‘2021년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의 출판을 기념하는 순서도 가졌다.

18대 여성세무사회장을 역임한 김옥연 한국세무사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간된 책을 보니 36년 세무사 일이 새삼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원들이 합심해 엮은 책 '2021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가  30일 빛을 봤다.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원들이 합심해 엮은 책 '2021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가 30일 빛을 봤다.
여성세무사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잠시 벗었다. 마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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