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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기부금영수증 전자발급 본격 시행...기부문화 활성화 투명성 기대
국세청, 기부금영수증 전자발급 본격 시행...기부문화 활성화 투명성 기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7.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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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자동반영, 모바일 발급·조회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 높여
기부자·기부금단체 세법상 의무이행 불편 크게 해소 기부 관련 행정 효율성도 높여

앞으로 기부금영수증 전자 발급에 따른 기부자와 기부금단체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 물론 세법상 의무이행에 따른 불편함도 크게 해소돼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기부자와 기부금단체의 신고편의와 기부문화 활성화 지원을 위해 7월 1일부터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를 시행한다.

국세청은 1일 "오늘부터 기부자와 기부금단체는 홈택스와 모바일을 통해 본인의 전자기부금영수증 신청·발급현황을 상시 조회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는 기부금단체가 기부를 받으면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기부금영수증을 전자 발급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와 기부금단체의 세법상 의무이행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고 기부문화 활성화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기부자는 연말정산 신고시 별도 영수증 제출 없이 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단체는 법정서식 보관·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또한 세법상 발급권한이 없는 단체의 영수증 발급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기부문화가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전산시스템 점검 및 제도 홍보·국민 참여 등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제도 편의기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방문설명, 언론·SNS 활용 등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했고, 시스템 기능 개선 등 이용자 편의를 한층 강화한 결과, 시범운영 기간에 15만명이 참여하고, 전자기부금영수증 650만건이 발급됐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발급 지원을 위해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발급·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부자가 기부금단체의 공익활동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공시시스템(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공시시스템’, 행정안전부 ‘1365기부포털’)에 바로가기(Link) 기능을 구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편의기능을 확대하는 등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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