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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장으로 돌아온 조사4국장 임성빈, “중소납세자 세무조사 부담 완화”
서울국세청장으로 돌아온 조사4국장 임성빈, “중소납세자 세무조사 부담 완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7.05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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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대 서울지방국세청장 5일 취임사에서 밝혀 
“대규모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엄정 대응” 주문
“납세자의 불만은 혁신의 씨앗” 납세서비스 개선 강조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중소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조사4국장과 감사관을 지낸 임성빈 제49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5일 취임했다. 

지난해 9월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던 임성빈 청장은 올해 국세청이 고위직 정기인사에서 제48대 임광현 청장에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낙점됐다. 

5일 오전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받은 임성빈 청장은  같은 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조하면서 “중소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아직 많은 납세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회복속도가 더딘 중소납세자가 빠르고 강하게 경제회복 할 수 있도록 세정 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성실하게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는 지능적․반사회적 탈세와 체납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임 청장은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다국적기업의 지능적 조세회피 등 불공정 탈세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화된 체납 징수 기반을 바탕으로 은닉재산을 철저히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규모 개발지역의 부동산 탈세 등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틈탄 다양한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비대면 방식의 세무행정이 정착할 수도록 신고안내문을 납세자가 중심으로 쉽게 개편하고 맞춤형 사전안내 제공으로 세무서 방문 없이 세금신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납세자의 불만은 우리에게 불편이 아니라 혁신의 씨앗”이라면서 국민의 요구를 넘어서는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장자 대종사 편의 ‘천학지어(泉涸之魚)’ 라는 성어를 제시했다. 

임 청장은 “천학지어는 가뭄으로 말라가는 샘에 남은 물고기들이 서로의 몸을 적시며 지탱한다는 뜻” 이라면서 “서울청 6000여  국세가족 모두도 서로 격려하고, 합심해 노력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 약력

▲65년▲부산▲경남고▲서울대 경영▲행시37회▲국세심판원 9조사관실▲중부청 조사1-3-3계장▲국세청 법무2계장▲국세청 조사2과2계장▲국세청 조사1과5계장▲청와대 비서실▲서울청 국제조사3과장▲국세청 국제조사과장▲수원세무서장▲서울청 조사2-1과장▲서울청 운영지원과장▲국세청 근로소득관리과장▲국세청 법무과장▲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서울청 감사관▲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국세청 감사관▲서울청 조사4국장▲국세청 법인납세국장▲부산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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