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이승원 강동세무서장 명예퇴임…현안업무 마지막까지 챙겨
이승원 강동세무서장 명예퇴임…현안업무 마지막까지 챙겨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7.0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년 재직 중 조사 송무 세원 분야 두루 섭렵
‘최신 세목별·쟁점별 조세판례 해설’ ‘심판수행 매뉴얼’ 집필
7월 중 서초동에서 '정담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로 개업

이승원 전 강동세무서장이 지난달 29일 퇴임하고 7월 중 서초동에서 ‘정담세무컨설팅‘ 대표 세무사로 개업한다. 

국립 세무대학을 2기로 졸업하고 지난 1984년 국세청에 입사한 이승원 서장은 37년간 국세청에 근무한 기간 동안 공적을 인정 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근정훈장은 직무에 힘을 다해 부지런히 노력해서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세청 재직 기간 이 서장은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기재부장관상과 국세청장상 등 상 받은 횟수만 총 13회에 이른다. 

이 서장은 29일 오후 3시 강동세무서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입사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8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면서 “함께했던 많은 일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명예롭게 퇴임하게 된 것은 선배님들의 지도와 동료 후배님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좀 더 소통하고 경청, 배려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국세청 재직 중 주요 대법인들의 정기조사와 비정기조사를 각각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조사4국을 비롯, 서초세무서와 동대문세무서 조사과에 근무해 조사 실무에 밝다. 

또 서울지방국세청의 송무국에서 5년 간 재직하며 소송팀장으로 국세 행정소송의 송무를 지휘하고 서울청과 중부청의  세원분석국에 총 6년 재직하는 등 세원분석과 조사, 송무 등 국세청의 핵심 업무를 섭렵했다. 

덕분에 법인세, 부가가치세, 양도세, 상속 및 증여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납세자의 불복 분야 소송에 특화된 경험을 쌓았다. 

이 분야 전문가로 ‘최신 세목별·쟁점별 조세판례 해설’ ‘심판수행 매뉴얼’ 등  책자를 집필하기도 했다. 

강동세무서에 부임하기 전에는 영동세무서장을 역임했다. 

임광현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이승원 서장이) 모범적인 공사생활을 통해 참다운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남다른 동료애와 고매한 인품으로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고, 명예퇴임을 앞둔 최근까지도 주요 현안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 서장의 명예퇴임식에는 부인과 두 아들을 비롯해, 윤영석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김성환 성동세무서장, 고영호 전 강동세무서장과 세정협의회에서 권태윤 회장, 이은주 총무가 참석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