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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청 1곳·부산청 3곳…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자는 누구?
중부청 1곳·부산청 3곳…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자는 누구?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7.0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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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자 인사 반영하면 중부청 조사3국, 부산청 성실납세·징세송무·조사1국 공석
- 한창목·김재웅·이성진(행시), 박광수·백승훈·이응봉(세대), 윤종건(7공채) 등 하마평

국세청의 지난 7월5일자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전보 및 나급 인사에 이어 공석인 중부국세청 조사3국과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징세송무국·조사1국 자리에 누가 승진 발령이 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자리는 모두 고위공무원 자리로, 고위공무원 승진 심사를 통과한 부이사관(3급) 4명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령될 것으로 예상돼 해당자들이 숨 죽이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명퇴 등에 따른 결원이 생겨 국세청에서 해당 직위에 2~3배수의 승진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요청하면, 인사혁신처는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한 후 그 결과를 국세청에 통보한다. 국세청이 해당자에 대한 재가문서를 인사혁신처에 다시 보내면 인사혁신처가 대통령 결재라인을 거친 후 임용 문서를 국세청에 보내 임용이 발표된다. 

통상 부이사관이 고위공무원 나급에 임용되기까지는 심사요청일로부터 2주가 걸린다.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는 인사혁신처장이 위원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돼 있고, 심사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인사혁신처 심사임용과 관계자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5일 현재 국세청의 승진자에 대한 심사요청을 받은게 없다"며, "만약 오늘(5일) 국세청이 심사를 요청해도, 사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해 화요일인 6일 심사위원회 안건에 바로 상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현재 승진대상자 검토중으로, 인사발표가 언제인지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8일 "중부청 김지훈 징세송무국장이 지난 3월 자리옮긴 국세청 소득자료관리준비단장 자리는 정식 고위공무원 자리가 아닌 파견자리 개념이어서, 현재 중부청 조사2국장이 직무대리하고 있는 징세송무국 자리에 대한 인사발령은 이번에 없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소득자료관리준비단장 자리가 언제 정식 고위공무원 자리가 될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혁신처의 심사요청 및 인사발령 소요기간 설명을 고려하면, 국세청에서 이번주 내 인사혁신처에 승진심사를 요청하고 다음주 화요일(13일)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가 열리면 목요일인 15일에, 국세청 승진심사 요청 지연으로 20일 심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면 22일에 공석 4곳에 대한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열리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목요일 오후 그 결과가 나온다.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중부국세청 조사3국과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징세송무국·조사1국장으로 발령 받을 부이사관으로는 한창목 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장(행시 41회)과 이성진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행시 41회), 김재웅 서울청 감사관(행시 42회), 박광수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세무대 3기),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세무대 3기), 백승훈 서울청 납보관(세무대 4기), 윤종건 서울청 징세관(7급 공채) 등 7명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국세청은 지난 1일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1명과 전보 3명, 나급 전보 14명 등 18명에 대한 인사를 5일자로 단행했다.

해당 인사로 발생한 공석자리는 중부국세청 조사3국과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징세송무국·조사1국 등 4곳이다.

양동훈 중부청 조사3국장이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이판식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이 광주지방국세청장, 이경열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중부청 조사1국장, 김오영 부산청 조사1국장이 미국 직무훈련으로 자리를 옮겨 고위공무원 자리 공석 4곳이 발생한 것.

한편 7월 8일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은 총 24명이 있다. 고시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 중 3명(공석룡, 유재준, 강종훈)이 외부파견 중이다. 그 다음으로 세무대가 7명, 7급공채가 2명이다.

고시 출신은 한창목·이성진·정용대(41회), 김재웅·강성팔(42회), 양철호·김태호·지 성·유재준·오상훈(43회), 윤창복·윤승출·공석룡·최영준(44회), 강종훈(기시 34회)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 2018년 8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이성진(서울청 첨단탈세방지관)과 같은해 11월에 승진한 김재웅(서울청 감사관), 2019년 4월 승진한 한창목(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장)이 유력 주자다. 

국립세무대 출신 부이사관에는 박광수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 김성환 성동세무서장(3기), 백승훈 서울청 납보관(4기), 박수복 대구청 조사1국장과 양동구·박광종(5기) 등 7명이 있다.

부이사관 승진 시기로 보면, 박광수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세대 3기, 2018년 11월19일),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세대 3기, 2019년 1월28일 승진), 김성환 성동세무서장(세대 3기, 2019년 4월19일 승진), 백승훈 서울청 납보관(세대 4기, 2019년 10월21일 승진), 양동구 전 국세청 납보관(세대 5기, 2020년11월19일 승진), 박광종 전 국세청 징세과장과 박수복 대구청 조사1국장(세대 5기, 2021년 2월8일 승진) 순이다.

나이로 보자면, 인천청 박광수 성실납세지원국장, 백승훈 서울청 납보관이 1964년생이고,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과 김성환 성동세무서장이 1965년생, 양동구와 박수복 대구청 조사1국장이 1966년생, 박광종이 1967년생이다.

7급 공채로는 윤종건 서울청 징세관과 유병철 부산국세청 감사관 등 2명이 포진하고 있다. 

윤종건 서울청 징세관(2019년 4월30일 승진)과 유병철 부산청 감사관(2020년 5월18일 승진) 모두 1966년생이다.

비고시 중에서 최근 승진한 자를 제외하면, 세무대 출신에서는 박광수 국장과 백승훈 납보관, 이응봉 감사관 등 3명이, 7급공채에서는 윤종건 징세관이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 유력 후보자다.

8일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 중 양동구 전 국세청 납보관, 박광종 전 국세청 징세과장, 한창목 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장, 윤승출 전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이 국세청 인사발령 대기중이다. 

통상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인사가 날 때는 승진한 부이사관 자리를 메꿔줄 부이사관 전보, 그에 따른 과장급 전보 인사가 함께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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