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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본청엔 ‘에너자이저’, 세관엔 ‘베테랑’ 배치”
관세청, “본청엔 ‘에너자이저’, 세관엔 ‘베테랑’ 배치”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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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과장급 인사…임재현 청장 인사정책 시금석
- 본청 과장 평균연령 4살 젊어지고 여성과장만 6명

빠르면 내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 발효와 오는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관리제도 시행, 2023년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세 시행 등 국제사회가 격동기를 맞은 가운데, 관세청이 팔팔한 간부들을 전진배치 했다.

관세청 본청에는 역동적 조직운영을 위해 젊고 유능한 관리자를 전면 배치했고 일선세관의 경우, 조사·심사 등 업무전문성과 추진력이 뛰어난 관리자들을 전진 배치, 코로나19 시기를 틈탄 불법·부정무역 차단을 위한 현장 지휘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16일 “신규보직자 1명을 포함, 총 20명을 대상으로 과장급 전보인사를 시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관세청 이근후 인사혁신담당관은 이날 인사와 관련, 본지 통화에서 “본청에 젊은 관리자, 여성 관리자 비중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임용구분에 따른 균형인사를 위해 7급 공채 출신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은 또 “이날 인사 이후 총 32명의 본청 과장급 간부들은 국립세무대 7기 이하가 5명, 행정고시 52회 이하 간부가 4명으로, 평균 연령이 4세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면서 “여성 과장도 6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고 유능한 인재 발탁을 늘리는 한편 전보기준과 시기 등 인사의 투명성·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7월 중 사무관, 6급 이하 정기전보 인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담당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과 재택근무 등으로 걱정이 되지만, 사무관 인사와 소폭의 6급 이하 인사를 가급적 7월 이내에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에 따르면, 임재현 청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인사의 명확성·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승진·전보 시기를 관세청 내부 훈령으로 명시하는 식으로 정례화하는 등 ‘인사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인사는 이에 따라 시행되는 첫 번째 과장급 정기전보의 의미가 있다.

다음은 16일자 관세청 과장급 인사 명단.

 

■ 과장급 전보 (2021년 7월 16일자)

○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강 병 로 (姜秉輅)

○ 관세청 코로나19미래전략추진단 팀장 이 철 재 (李澈宰)

○ 관세청 감사담당관 이 진 희 (李珍熙)

○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이 민 근 (李旻根)

○ 관세청 공정무역심사팀장 이 원 상 (李源祥)

○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김 현 정 (金賢廷)

○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유 태 수 (劉泰秀)

○ 관세청 원산지검증과장 박 철 완 (朴哲完)

○ 관세평가분류원장 김 정 (金 政)

○ 인천세관 심사국장 백 도 선 (白道善)

○ 인천세관 조사국장 이 동 현 (李東弦)

○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 김 기 동 (金岐東)

○ 서울세관 심사1국장 윤 선 덕 (尹善德)

○ 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현 석 (金炫錫)

○ 서울세관 조사2국장 김 철 수 (金鐵洙)

○ 부산세관 심사국장 이 갑 수 (李甲銖)

○ 창원세관장 김 동 이 (金東二)

○ 울산세관장 황 승 호 (黃承鎬)

○ 평택직할세관장 장 웅 요 (張雄堯)

 

■  과장급 전보 (2021년 8월 2일자)

○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김 한 진 (金漢珍)

관세청/사진=연합뉴스
관세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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