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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NTN 아침 브리핑] 집단면역 꾀하는 영국, ‘실험’이냐 ‘도박’이냐
[7월19일 NTN 아침 브리핑] 집단면역 꾀하는 영국, ‘실험’이냐 ‘도박’이냐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19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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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은행 대출금리 1% 가까이 올라
- 카드사들, "재산세 카드 납부 때 많은 혜택"
-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 3층으로 밀려나
- “서울사랑상품권 노인들은 못 쓴다”

<경제 >

부동산 투자자들, GTX 역세권에 솔깃

건설 업계의 관심이 올해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할 공동주택용지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가는 지역에 쏠린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 노선을 공개하면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상반기 집값이 들썩였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GTX 노선은 수도권에서 서울 요지인 강남·광화문·여의도 등으로 직주근접을 가능케 해 부동산 시장에서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업계는 GTX 노선이 지나는 공동주택 용지가 '알짜'로 평가받는 만큼 하반기 건설사들의 공동주택용지 확보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H에 따르면, 하반기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 수도권 29개 블록에 92만5000㎡에 이른다. LH는 해당 용지들의 예상 가구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1년새 은행 대출금리 1% 가까이 올라

지난 1년간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1%p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SBS>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조만간 기준금리까지 인상될 경우 대출 금리 상승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많게는 0.86%p까지 올랐다.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낮추면서 '1%'대 신용대출이 나오던 1년 전만 해도 1.99%에서 3.51% 사이였다.

그런데 지난 16일 기준 대출 금리는 2.85%에서 3.90%로, 최저가 0.8%p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 역시 0.24%p, 0.72%p씩 각각 올랐다.

한편 이처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보험사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영업을 확대한 탓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7개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이 2년 새 5조 5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최저금리가 2.5%에서 2.86% 수준일 때 보험사들의 최저금리는 2.29%에서 2.7% 사이로 더 낮았다.

 

카드사들, "재산세 카드 납부 때 많은 혜택"

이번 달 고지된 재산세는 계좌 이체, ARS, ATM,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카드 납부를 활용하면 무이자 할부에, 알찬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고 <MBC>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대부분의 카드사가 지방세 무이자 할부 행사나 쿠폰 지급,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카드사는 신용카드로 5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낸 홈페이지 응모 고객에게 디저트 쿠폰을 준다. 체크카드로 20만 원 이상 납부하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특정 은행의 결제 계좌를 이용하면, 납부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납부 금액의 0.17%를 현금이나 포인트로 돌려주는 곳도 있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세금을 카드포인트로 낼 수 있다.

이 방송은 다만 “카드로 낸 지방세는 대부분 전월 실적에 포함되지 않으니까, 카드사별 혜택을 잘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납부하라”고 권고했다.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 3층으로 밀려나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1층은 외부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고객이 드나들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상가 시장에서 '로열층'으로 불렸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늘어나면서 1층에 입점하는 업종이 달라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백화점은 지난해 말 재단장을 하면서 1층에 있던 화장품 매장 대부분을 3층으로 옮기고, 1층에는 먹거리 매장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꾸몄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화장품이나 명품 매장은 과감히 줄이고 백화점에 와야 구경하거나 살 수 있는 매장을 집어넣는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짜 같은 식물로 만든 고기가 곧 나온다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맛과 식감을 내도록 가공한 대체육 시장이 식품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축산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으로 공장을 폐쇄하면서 터진 육류대란은 축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도 대체육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윤리적 소비만으로는 수요가 늘지 않는다”면서 “진짜 고기와 같은 맛을 내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 •안보 >

집단면역 꾀하는 영국, ‘실험’이냐 ‘도박’이냐

영국이 결국 19일(현지 시간)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병원 등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며, 모임 인원 제한도 없어진다.

또 나이트클럽도 다시 운영에 들어가며 결혼식 하객이나 장례식 조문객 수도 제한이 사라진다. 콘서트나 극장, 스포츠행사는 물론 예배와 관련된 제한도 없다. 가장 지겨운 마스크 역시 대중교통 등에서의 착용 권고는 남아있지만 착용 의무는 사라진다.

다만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등은 모임 인원과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규정이 당분간 좀 더 유지된다.

영국의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674명으로 지난 1월 15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경제>는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을 인용,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현직 정부 고문 1200여 명이 하루 전인 16일(현지시각)긴급 국제 회의를 열고 영국 정부의 행보가 전 세계에 위협적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사실상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결정이 "위험하고 시기상조"라는 것.

이 신문은 “영국발 알파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브라질발 감마, 인도발 델타 외에 람다 변이 등도 나왔지만, 아직 이들의 전파력이나 치명률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의 방역 완화가 ‘실험’일지 ‘도박’일지 주목된다 “고 논평했다.

 

베트남 교민들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비상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베트남 현지 교민들이 고국에 도움을 읍소하는 것과 동시에 현지에서 백신을 자체 수급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실제로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고, 호찌민 등 주요 감염 지역 시민들은 열흘째 외출하지 못하고 있다.

호찌민 한인회 관계자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가라고 해도 자국민용 백신도 부족한 상황에서 '배려'를 부탁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최소한의 명분을 마련해 교민들을 위한 소량의 백신이라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코로나19 합병증 의심으로 15일 현지 병원에서 숨진 한국 교민 A씨의 유해를 베트남 보건당국이 이튿날 일방적으로 화장한 사실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 측은 유족측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확진자 폭증에 신음하는 병원의 과실일 뿐, 정부 측의 고의나 방관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지속가능? 오메가 변이까지 쭈~욱?

주말임에도 18일 0시 기준 1400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앞으로 양상 예측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세계일보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말 기록으로는 사상 최다인 이날을 포함해 지난 약 12일간의 양상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가 넘은 것은 지난 7일부터로 현재 12일째다. 하지만 7일 직전일에 비해 500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1200명대를 넘어선 후로도 양상은 들쭉날쭉하다.

4차 대유행 초입에 전문가들은 이번 대유행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처음 시행된 지난 12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2주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일보 >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대유행이 이전의 유행보다 더 길고 강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코로나에 폭염 겹친 장애인‧노인 삼중고…돌봄 시스템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 외부 활동에 제약이 큰 장애인,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코로나라서 도움도 못 받고 집에만 갇혀서 막막하다. 폭염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도 버거워졌고, 집이 감옥 같다”는 한 인터넷 육아카페 글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들은 병원이나 복지관으로 이동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무더위로 지치고 예민해진 탓에 갈등이 잦아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아이를 돌보는 학부모나 소통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서 제한적으로라도 교육과 돌봄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돌보지 않는 베이비박스, 지속가능한 미혼모 해법?

최근 베이비박스 앞 공사 자재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20대 여성의 아이를 계기로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베이비박스 대신에 자녀를 낳은 친모가 입양 의사가 있다면 지자체에 자녀를 인도하고 의료기관은 임산부 신원을 비밀로 보장하는 '보호출산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신문은 “일부 입양·학부모 단체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은 ‘지원 제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호출산제를 도입하는 것은 양육을 포기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사랑상품권 노인들은 못 쓴다”

서울시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작년 1월 내놓은 '서울사랑상품권'이 특정 계층과 업종에만 쏠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상품권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만 판매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만 혜택이 편중되고 그렇지 못한 노인은 배제된다는 새로운 프레임이 적용된 보도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로페이로 결제된 모바일 상품권 716억 원 중에서 학원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45%였다”며 “구매자뿐 아니라 사용처도 특정 업종에 쏠려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선일보>에 “노인들이 종이 상품권을 발행해달라는 민원을 종종 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는 19일 "일본 정부가 문대통령울 겨냥해 성적 발언을 한 소마 주한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는 19일 "일본 정부가 문대통령울 겨냥해 성적 발언을 한 소마 주한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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