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부진에 비트코인 값 도 널뛰기…주식•암호화폐 거래 감소
- 안전자산 선호에 역외 매수로 달러 값 상승세
- 배민-쿠팡이츠 고래 싸움에 등터지는 자영업자‧소비자
- 도요타, “도쿄올림픽 광고 안하고 개막식도 불참”
<경제 >
10대 갭투자 증여 뻔히 보여도 속수무책
수도권에서 10대가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서울경제 >가 보도했다.
집주인이 ‘10대인 학생’인 셈인데, 대부분 부모들이 일부 돈을 증여해 주고 나머지는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다.
이 신문은 “사실상의 주택 증여나 다름 없는 셈”이라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를 인용,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작년 동기 7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갭투자 건수는 1월 12건, 2월 11건에서 정부의 2·4 대책 이후인 3월에는 7건으로 소폭 내려갔지만 4월 18건, 5월 21건으로 늘고 있다. 서울에서 10대의 갭투자는 아파트보다는 빌라 등 비아파트가 훨씬 많았다. 1~5월 10대의 서울 비아파트 갭투자는 61건으로 10대 서울 갭투자의 88.4%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에서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매입하는 외지인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제 >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을 인용, “올 상반기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외지인 비율은 25.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부의 대물림과 서울 시장의 쏠림이 자산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 시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델타변이 공포로 투자금, 주식→채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그에 따른 전 세계 성장률 둔화 가능성 때문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돈이 빠져나와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으로 흐르고 있다고 <한국경제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9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 성장률이 다시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 하락한 3만3962.0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9% 내린 4258.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밀린 1만4274.98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900포인트 이상 밀리며 거의 9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내림세를 보였다.
이 방송은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하락시켜 금리에 민감한 은행 주가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 기록한 1.30%에서 이날 장중 1.20% 아래로 떨어졌다”며 “금리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최저 1.18%까지 밀려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빠져 채권으로 일제히 몰리면서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졌다”고 논평했다.
암호화폐 부진에 비트코인 값 도 널뛰기…주식•암호화폐 거래 감소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한국경제TV>가 미국의 대표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시각 19일 “로빈후드는 이달 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서 지난해 매출과 올해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며 “최근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앱 내 거래량 때문에 로빈후드 매출 증가세가 3분기 중에는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앱내 거래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암호화폐의 부진한 흐름이 꼽히며, 최근 3개월 사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횡보하면서 거래량 또한 같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OPEC+ 감산 완화·위험회피에 7.5%↓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뉴욕 거래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한국경제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9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5%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 방송은 팩트셋 자료를 인용,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9월 8일 이후 최대 폭이며, 유가 수준은 5월말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면서 “브렌트유 역시 7% 넘게 하락해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에 따른 공급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의 흐름이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며 이날 미국 주가지수 급락과 달러와 국채 가격 급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 방송은 특히 “위험선호 심리가 악화하면 통상 유가는 떨어진다”며 “달러화 강세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비싸져 수요가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역외 매수로 달러 값 상승세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세 불투명 조짐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린 결과 달러 값이 올라 가고 있는 가운데 19일 역외 달러 매수까지 증가하면서 원-달러 환울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연합인포맥스>가 보도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리스크 오프가 더 부각될 것 같지 않아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1150을 넘어서는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45~1151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주로 114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일단 소화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합인포맥스>에 “코스피뿐만 아니라 닛케이, 항셍지수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환율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막판에는 역외 달러 매수가 많이 들어오며 환율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합인포맥스>에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와 주식 약세에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 같다”며 “금통위 이후 빠진 환율을 한 번에 회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1150원 상향 돌파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1150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레인지 자체가 높아진 상태에서 당분간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배민-쿠팡이츠 고래 싸움에 등터지는 자영업자‧소비자
음식 배달 시장에서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단건 배달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배달료 폭탄을 맞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한 번 배달에 한 집만 가는 단건 배달은 '묶음 배달'보다 배달료가 많게는 1500원가량 비싼데, 배달앱 공룡 대기업들의 경쟁 탓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영세 배달업체들이 모두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보도다.
<조선일보>는 “식당 주인이 원하면 손님이 배달료를 더 부담하도록 조정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배달 주문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배달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결국 손해를 보면서까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두 공룡 배달업체의 치킨게임 속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소비자, 영세 배달업체까지 모두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사회>
코로나19가 더 힘든 저소득층
코로나19라는 재난을 모두가 맞닥뜨렸지만, 그 영향은 결코 공평하지 않았다고 <중앙일보>가 지구촌 아동보호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아동과 보호자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돌봄 공백과 교육 기회 박탈 등의 현상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더욱 두드러졌다는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지속 경험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 견줘 ‘사교육 중단 경험’이 2~3배가량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중앙일보>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면서 “정부나 유관기관이 나서 학습 결손과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권위, “휴가중 군인이라도 일반사망 결정은 명예권 침해”
군대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병의 순직 여부를 두고 인권위가 군에 재심사를 권고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모씨는 2년 전 자대 배치를 받은 지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7월 휴가를 나와 지내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해 12월 육군본부 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조씨의 죽음을 '일반사망'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조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것은 부대원과 간부들의 괴롭힘 때문이고, 사망의 근본 원인은 군의 병력관리 소홀이므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난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인권위는 19일 “피해자의 직무수행 상황만 고려해서 피해자를 일반사망으로 판정한 것은 국가가 기본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기간 중 사망한 피해자의 명예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기상이변은 기후변화 탓…지속될 것”
올해 나타난 홍수와 폭염, 산불 등 극한 기후현상 규모에 과학자들도 놀라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변화가 지금처럼 계속 진행될 경우 극한 기후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다.
이 신문은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디터 게르텐 교수가 독일 홍수 등 최근의 극한 기후현상에 대해 “기존 기록보다 훨씬 높다는 것에 놀랐다. 이번 주 상황은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지속되고,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극한 기후현상들은 독일처럼 인프라가 갖춰진 ‘잘 사는 나라’들도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문화>
도요타, “도쿄올림픽 광고 안하고 개막식도 불참”
도쿄올림픽의 최고 등급 스포서인 도요타자동차가 '광고 보류'와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현지 언론을 인용, “도요타는 1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내 TV광고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여러 가지 것이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도요타가 광고 보류와 개막식 불참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림픽 개최에 대한 '반대 여론'이 배경이 됐다는 추정이 많다”고 논평했다.
“따릉이에도 광고 싣게 해주세요”
서울시가 운영에 따른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유료 광고를 부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릉이가 옥외광고물 매체에 포함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는 유료 광고가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택시와 버스, 지하철만 명시돼 있다. 서울시가 “자전거에도 광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한 이유다.
<한국경제>는 “서울시가 광고수익을 따릉이 수리비나 시설 관리 등에 들어가는 운영비에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