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52 (금)
“국세청 홈택스, 사용자환경 연구 더해야”
“국세청 홈택스, 사용자환경 연구 더해야”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8.0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욱선 교수, SNS에 나타난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
— 웹과 모바일 메뉴 통일 필요…중복검색어 비중 높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주 검색된 홈택스 연말정산 관련 검색어를 분석해보니, 국세청이 개별 항목 내용에 익숙하지 않아 내용풀이와 예제, 공제영향 등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예상세액’ 같은 항목을 우선 배치, 사용자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주로 ‘신청안내’ ‘서비스안내’ ‘안내’ ‘연구’ 등의 검색 빈도가 잦았으며, 특히 ‘신고’ 납부’ ‘신청’ ‘등록’ ‘조회’ ‘홈페이지’ ‘모바일’ 등의 검색어의 연결성을 분석해보면 사용자들이 유난히 PC와 모바일상 메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려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황욱선 한라대학교 교수(글로벌비즈니스 학부)는 한국세무학회가 발간하는 <세무와 회계저널> 6월호에 기고한 ‘소셜네트워크 빅 데이터 관심이슈 추출을 통한 홈택스 이용현황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빈도가 높은 검색어를 분석해보면, 홈택스 이용자들은 접속(신고) 방법과 실제 세액에 집중적인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중복되는 검색어 비중이 높다는 것은 쉽고 편리한 홈택스 시스템 구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홈페이지와 모바일의 동일하거나 유사한 화면 구성을 통해 익숙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연말정산 공제항목 중에서는 신용카드에 관한 검색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기존의 실증분석이나 사례연구와 달리 통합된 홈택스에 대해 사용자 관심이슈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5년 통합전과 통합 후 검색 양상을 비교, 변화를 분석했다.

그는 “향후 통합된 홈택스 시스템 안에서 각 모듈에 대한 조세 세목별, 기간별 분류에 따른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