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주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그의 가족은 24억 원 규모 건물 및 채무 6억 원 · 3억 상당 예금 및 주식 등을 보유하며, 총 재산 규모가 2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주 재산공개대상자 10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15억5000만원 상당의 35평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 대치동에 8억7000만원 규모의 아파트 전세권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의 가족은 주식투자 보다 예금액이 더 컸으며, 김 실장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과 배우자 및 자녀의 예금 총액은 3억152만5000원이었고, 김 실장을 제외한 배우자와 자녀의 주식 보유액은 4390만원이었다.
한편, 이 날 김태주 세제실장 외 최상대 예산실장의 재산내역 또한 공개됐는데 최 실장과 그의 가족이 보유한 총 재산은 19억13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대 예산실장은 세종시에 본인 명의의 25평 규모 · 4억61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고, 최 실장 장남 명의의 2억2000만원 상당 단독주택과 4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 실장의 배우자는 449만원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최 실장의 모친이 2억8000만원의 주택 전세권을 갖고 있었다.
이와 함께 최 실장과 배우자 및 모친과 장남의 예금 보유액은 5억7463만원이었고, 최 실장과 그의 아들이 1억1200만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최 실장과 그의 가족은 9억6746만원 규모의 채권·채무액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