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8 (금)
[8월9일 NTN 아침브리핑] “이제 자녀들 아파트 챙겨줄 때”…20대 이하 매수 비중 늘어
[8월9일 NTN 아침브리핑] “이제 자녀들 아파트 챙겨줄 때”…20대 이하 매수 비중 늘어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8.09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JP모건, 중국에 지분 100% 증권사 첫 설립
- 뉴욕 유가, 코로나 우려·달러 강세에 하락
- 돈 많은 카카오, 대리운전 전화 호출 시장까지 진출
- 빚 못 갚으니 폐업도 못하고…무너지는 자영업자
- “자제 좀…” 경기직후 실망한 선수 인터뷰 하는 언론
- 꽤 넉넉한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 아파트 특별공급
- “물가상승률은 우리가 메달권 선진국”

<경제 >

JP모건, 중국에 지분 100% 증권사 첫 설립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증권사를 중국에 설립하는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된다고 <조선일보 >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까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의 외국 자본 지분은 51%를 넘을 수 없었지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법 개정으로 이같은 제한이 사라졌다.

이 신문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월가와 중국은 더욱 가까워지는 모양새다”라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6일(뉴욕 현지시각)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 지분을 JP모건이 100% 갖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은 증권 중개, 투자컨설팅, 인수·보증 등 영업을 하는 회사로, 2019년 설립 인가를 받아 출범했다.

미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 자본의 관심이 여전히 크고, “국내 자본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내수 성장과 자본 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한 쌍순환(雙循環) 전략을 내세우며 금융 규제 완화를 본격화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팽창하는 중국의 규제 완화로 개방된 자산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 >는 전문가를 인용, “중국 자산 운용 시장 규모가 2019년 16조2000억달러(약 1경8054조원)에서 2023년 30조달러(약 3경3435조원)로 4년 동안 85.2%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중국 내에서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의 수를 584만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의 1907만명에 이어 세계 2위다.

 

뉴욕증시, 기술주 빼고 다우•S&P 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가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 소식에 6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한국경제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내렸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3만5208.5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7% 상승한 4436.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1만483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7월 고용자 수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비교 기한보다 94만3000명 증가한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월가의 예상치인 84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전달 5.9%에서 7월에는 5.4%로 낮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이상 오른 1.30%대까지 상승했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는 의미다. 국채를 덜 사려고 하니까 시장금리인 국채금리가 오른 것인데, 이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의 반등으로 은행주들이 강하게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수익성이 좋아진다.

 

뉴욕 유가, 코로나 우려·달러 강세에 하락

뉴욕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에 약세를 보였다고 <한국경제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시간 6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 하락한 배럴당 68.28달러에 마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WTI 가격은 7.7% 내려 지난해 10월 30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방송은 “유가는 최근 들어 중국과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 “델타 변이가 더욱 확산하면 봉쇄 조치가 강화돼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른 점도 유가에 부담”이라고 논평했다.

 

돈 많은 카카오, 대리운전 전화 호출 시장까지 진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과 전기자전거 이용 요금을 인상한 데 이어서 '전화대리' 시장에 진입해 대리운전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달 초 전화콜 1위 운영사와 함께 신규 법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했다. 2016년 모바일 앱 대리호출에 이어서 전화콜 영업 방식의 시장에도 진출한 것.

이 신문은 “대리운전과 택시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과 독점적 지위 남용을 견제할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경향신> 인터뷰에서 "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입 이후 전화콜 업체가 절반 넘게 사라졌다"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전화콜 시장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빚 못 갚으니 폐업도 못하고…무너지는 자영업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서울 도심 주요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80만 명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한국신용데이터포털을 인용,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종로구, 중구, 마포구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의 오후 6시 이후 소상공인 저녁 매출은 이전보다 20%p 이상 떨어졌고 코로나 사태 전에 비해선 반 토막이 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자영업자들은 휴업 아니면 폐업을 선택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으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백 건이 넘는 '양도', '급매'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종로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빚이 1억 가까이 늘어났는데 폐업을 할 경우 이를 상환해야 하는 데다가 가족을 먹여살릴 다른 방법도 마땅치 않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제 자녀들 아파트 챙겨줄 때”…20대 이하 매수 비중 늘어

서울에서 이른바 '엄빠찬스'를 통한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부동산원을 임용,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약 4200건 중 2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심지어 10대가 부모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사는 경우도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총 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에 육박한다.

한 전문가는 <중앙일보 > 인터뷰에서 "부모 도움을 얻기 힘든 젊은 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은 부동산 우울증의 또 다른 사례"라면서 "지금이라도 시장 기능을 정상화해야 부동산 양극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은 우리가 메달권 선진국”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을 인용,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식품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퍼센트 오르면서 38개국 회원국 가운데 터기, 호주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밥상물가 뿐만 아니라 영화관람료, 택배 이용료, 외식비 등 일상생활에서 소비되는 개인 서비스 물가도 크게 오르고 있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이 신문은 “정부는 물가 오름세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했지만, 최근 폭염으로 잎채소 가격이 크게 뛰고 작황 부진으로 쌀 가격도 오르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식품물가가 불안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논평했다.

 

<문화>

“자제 좀…” 경기직후 실망한 선수 인터뷰 하는 언론

올림픽에서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 인터뷰 마이크를 들이미는 관행이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서울신문 >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 수영선수 시몬 매뉴얼가이 지난 6일 트위터에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직후에 이를 받아들일 시간을 갖기도 전에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걸 제발 중단해달라”고 썼다고 전했다.

매뉴얼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선수들은 전부 쏟아부었고, 그 순간 사람들이 더 알아야 할 건 없다”면서 “우리를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 봐달라. 가장 큰 무대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목표 달성에 실패한 순간을 모두가 지켜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것은 정신적·감정적으로 지치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공개되고 있긴 하지만, 모든 감정이 공개돼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시험에 떨어진 순간이 공공에 알려지진 않는다. 운동선수라고 해서 사람들에게 우리의 영혼 전부를 내줄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50m 자유형 경기 직후 언론과 인터뷰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매뉴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미국의 수영 스타다.

 

<사회>

꽤 넉넉한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 아파트 특별공급

대한적십자사의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임직원 4명 중 1명가량이 분양 직후 타인에 임대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6년간 적십자사 임직원 20명이 특공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았고, 이 중 18명이 원주에 들어선 아파트 5곳의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공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은 직원 5명은 입주 후 얼마 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이사해 임대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문은 “특공 확인서를 받은 직원 33%가 3년 안에 강원도 원주 지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역순환근무로 근무지역이 자주 바뀌는 적십자사 특성상 특공이 적합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논평했다.


 

<정치>

박주민, 파산선고자 취업‧자격제한 현행법 폐지 추진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개인에게 가해지는 271개 취업·자격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고 <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개인파산 신청자가 연간 5만 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파산선고만으로 직업을 박탈하고 자격증 취득도 원천봉쇄하는 건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유”라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파산에 따른 각종 취업·자격 제한 폐지를 위해 국회미래연구원법 등 234개 법률 개정안을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9일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다. / 글·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9일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다. / 글·사진=연합뉴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