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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 환경·이익·정책 혁신으로 가계·기업·정부 모두 '윈윈'
전자영수증, 환경·이익·정책 혁신으로 가계·기업·정부 모두 '윈윈'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8.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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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ESG경영성과, 소비자는 합리적 소비, 국가는 바우처 KPI 확보
- 폰안에 영수증→소비합리화…기업·가맹점 비용절감, 정책은 정교해져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앞서 종이로 발급받았던 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발급받아, 따로 챙겨두지 않아도 언제든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환불이나 가계부 작성 등이 매우 편해질 전망이다.

제로페이 가맹점도 영수증 용지 값과 발급실무 등 자원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국가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나 각종 바우처 등의 적법한 활용 등을 점검하는 데 획기적인 관리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한결원)은 10일 “한국전자영수증(대표 이동호)과 제로페이 100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자영수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전자영수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전자영수증 솔루션을 한결원에 제공한다. 전국의 제로페이 100만 가맹점은 소비자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소비자제출모드(Consumer Presented Mode, CPM) 방식으로 결제할 때 전자영수증에 결제 상세내역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소비자가 판매시점관리(Point Of Sales) 기기(instrument)와 연동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장을 본다면 종이 영수증과 동일하게 어떤 품목을 얼마에 구입했는지에 대한 상세내역을 전자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결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빅데이터를 활용,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결원 관계자는 “이용자 상세내역 빅데이터 분석과 관리 등을 통해 국가 바우처 사업의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ex, KPI)를 도출하는 한편 사용처 확대 등 서비스 제공 영역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현금영수증과 달리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빠른 반응(Quick Response, QR)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은 소비자가 가맹점의 것을 스캔하는 ‘가맹점제출모드(Merchant Presented Mode, MPM) 방식’과 가맹점이 소비자의 것을 스캔하는 ‘CPM 방식’으로 나뉜다.

한결원 관계자는 “전자영수증은 종이 영수증 사용에 따른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 감염 예방,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라며 “최근 지구촌 경영계의 화두인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영수증 이동호 대표는 “제로페이 가맹점은 자원절약 뿐 아니라 이용자 상세내역 및 관리를 통해 바우처 사용처 확대 등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은 “제로페이는 전자영수증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원 절약, 탄소 배출량 감소 등 ESG 경영성과와 함께 표준화된 전자영수증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다”고 말했다.

▲ 한결원과 한국전자영수증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영수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 한결원과 한국전자영수증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영수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국전자영수증 이동호 대표(왼쪽)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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