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3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카카오·에코프로비엠·삼성SDI·DB하이텍 순이었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카카오·삼성SDI·DB하이텍·엔씨소프트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58억8100만원으로 전일대비 125.9% 증가했고 공매도 비중은 2.95%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3.38% 하락한 7만4400원에 거래가 마감됐으며 7 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7 거래일 연속 순매도중인 가운데 13일 장 마감 결과 외국인과 기관이 각 3155만주·166만 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3208만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2조3500억원에 달했다. 한편,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출소 후 바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두고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59억15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8.30%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02% 하락한 14만6000원에 거래가 끝났고, 이틀 연속 외국인이 20만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19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 14만주·5만8000주 이상 순매도했다. 또, 이날 카카오는 시총 5위로 시가총액은 64조9272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88억5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7.03%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7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60만주 이상 사들였고, 6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끝에 보합 마감하는 등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6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8만주 이상 팔았고, 개인은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6만주 이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매도하는 반면 삼성SDI 등 배터리 주는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의 공매도 대금은 158억9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5.10%였고, 공매도 대금이 전일대비 무려 62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전일대비 3.73%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가 마감됐고 주가는 장 중 한때 6만9500원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13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37만주·44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85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B하이텍은 13일 일부 언론의 매각관련 보도에 “DB하이텍의 최대주주인 DB Inc. 확인 결과 DB하이텍에 관한 매각 추진 진행사항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대금은 156억37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8.71%, 주가는 전일대비 2.48% 하락한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만500주·2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3만5000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ESG 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0'을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게임업계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엔씨소프트는 매년 보고서 발간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다짐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셀트리온제약·SK머티리얼즈·에이치엘비 순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05억58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3.97%, 주가는 전일대비 1.54% 내린 31만3300원에 거래가 끝났다. 2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8만5000주 이상 사들였고 기관이 34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3만9000주·1만2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5만1000주 이상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대금은 90억97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3.07%, 주가는 전일대비 1.85% 하락한 10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전일대비 6.67% 상승한 11만5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5만주 이상 팔았고 외국인은 2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3만주 이상 팔았다. 13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3만6000주·2만5000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6만3000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는 에코프로가 오는 17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56억1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3.56%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1.24% 오른 16만3500원에 거래가 끝났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 2 거래일·3 거래일 동안 순매수했다. 13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5만3000주·2만2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이 7만1000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셀트리온은 13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317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대비 5.51% 감소하고 전년 동기대비 0.69% 오른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32억10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1255억1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실적 및 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머티리얼즈의 공매도 대금은 50억9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1.24%, 주가는 전일대비 1.50% 내린 43만2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틀 연속 주가가 내렸고 외국인은 7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6만3000주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반면 4 거래일 연속 팔며 2만6000주 이상 순매도했다. 13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1만6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1만1000주·5300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대금은 47억3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4.89%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4.04% 상승한 3만735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2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49만주 이상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반면 6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1만주 이상 팔았다. 13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45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4만6000주·41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 중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넷마블(25.66%)·금호석유(18.86%)·엔씨소프트(18.71%)·CJ대한통운(18.43%)·GS리테일(18.09%)순이었고, 5개 종목의 주가 모두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5개 종목 중 전일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넷마블이었고 전일 대비 3.79%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S리테일의 하락 폭이 1.92%로 제일 작았다.

코스닥 종목 중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티씨케이(25.47%)·하림지주(22.81%)·SK머티리얼즈(21.24%)·휴온스(19.81%)·리노공업(18.62%)순이었고, 리노공업을 제외한 4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이었고, LG디스플레이와 현대차를 제외한 3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순이었고, 5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3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7045억 원이었고,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라다이스·유진테크·휴젤·엔지켐생명과학·원익IPS가 지난 12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3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중지됐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