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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비대면 시대 맞아 현행 신고방식 발전적 개편 착수
국세청, 비대면 시대 맞아 현행 신고방식 발전적 개편 착수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08.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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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12개 혁신과제 구체적 ‘액션플랜’ 만들고 객관적 검증 방침
국세데이터 효율적 관리·AI기술 국세행정에 적극 접목 방안도 추진
밀레니얼 세대 증가에 맞춰 현행 인사제도 획기적 개편…교육혁신 강구

국세청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을 위한 구체적 준비에 나섰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향후 10년 국세행정에 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전략 준비와 함께 국세청 전 직원이 일할 맛 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새로운 10년을 위한 국세청 미래전략 논의를 위해 국세청 미래 비전과 역할, 로드맵(Road Map) 등을 포함한 미래전략을 제시할 계획인데 내부적 논의를 넘어 미래전략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세행정포럼과 국세행정개혁위원회 논의 등 공론화·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국세청은 미래전략의 단계적 이행을 통한 디지털 세정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 설계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예측과 대안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정 전환 등 국세청의 향후 핵심정책의 추진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세청이 선정한 이른바 12대 전략을 조정·통합해 전체적인 실천 일정과 구체적 역할을 정립한 종합적 액션플랜(Action Plan)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이 선정한 12대 전략과제는 ‘국민 우선 국세청’을 실현하기 위해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신고 방식을 발전적으로 개편하고 편안한 납세환경 조성을 위한 성실납세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동시에 소득기반 사회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국세청의 기능을 크게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변화에 강한 국세청’을 실천하기 위해 신종산업 등에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납세자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자산평가업무를 개선하는 동시에 세정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처를 위한 통계분석 연구기능도 크게 강화키로 했다.

또한 표준세무감사파일(SAF-T)의 전략적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과학적 체납관리를 위한 새로운 체납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소송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송무업무를 대폭 개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할 맛 나는 국세청’ 차원에서 보이스봇 중심 AI기술의 국세행정 접목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국세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도입과 함께 현재의 인사체계도 대폭 개편키로 했다.

국세청은 특히 전 직원이 일할 맛 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선 세무현장의 효율적 업무 수행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의 개선의견을 DB化 하고 본청 업무조정 협의체와 일선 현장의 소통공감 토론회를 연계해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전산효율화로 근본적으로 현장 업무량을 크게 감축하고 정교한 업무량 측정을 통한 인력재배치로 업무편차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디서나(Any Place) 근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성장과 경력 개발을 돕는 방식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원별 근무경력과 교육이력, 근무분야 등을 종합 분석해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추천·제공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에 발맞춰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 기반의 지식공유 체계 운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임용구분별 승진 목표관리 등 조직 특성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는 ‘성장디딤돌’ 인사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편안한 일터를 만드는데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직원의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 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추가 신설하고 중장년 직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돕는 심리치유서비스,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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