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대금 상위 종목은 LG디스플레이·LG화학·SK텔레콤·삼성SDI·삼성전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01억1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4.98%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3.87% 상승한 2만145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4 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고, 2 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 6만주·20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은 27만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3조3000억을 투자해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중소형 OLED 신규 시설을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LG디스플레이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의 공매도 대금은 197억7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3.52%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0.34% 오른 89만6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주가는 장 중 한때 90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7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51만 주 이상 사들였고, 반면 개인은 7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49만 주 이상 팔았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 4000주·1만8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이 2만2000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공매도 대금은 138억9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5.80%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0.68%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은 8월 중 3 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모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 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모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1만8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 1만5000주·3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 신설되는 투자회사는 SK스퀘어로 뉴ICT 영역에서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주총을 거쳐 SK스퀘어의 CEO가 될 예정이라 전해졌다.

삼성SDI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1억5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7.10%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보합 마감했다. 장 중 주가는 80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81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다시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며 79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월 중 하루를 제외하고 전일 순매수하며 66만주 이상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8월에 총 9만주·63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만주·3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은 1만1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18억78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0.56%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0.40% 내린 7만39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9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이 8월 중 이틀을 제외한 전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이 951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164만주·779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가 끝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에코프로·JYP ENT.·LX세미콘·카카오게임즈 순이었다.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89억95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78%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15.38% 상승한 4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주가는 4만3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한 채 4만2000원대에 거래가 끝났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32만주·18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이 49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이치엘비는 18일 베트남에서 임상3상 진행중인 나노젠의 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에이치엘비는 나노젠이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 샘플을 제출했다며, 임상3상이 완료되는 대로 WHO 사용승인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18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9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대금은 105억8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6.78%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3.30% 오른 9만7100원에 거래가 끝났다. 기관이 6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6만 주 이상 팔았고, 개인은 이틀 연속 14만 주 이상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5만 주 이상 주식을 사들였다.

JYP Ent.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5억36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0.52%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2.65%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고, 외국인이 8월 중 5 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은 19만 주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 4만8000주·16만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JYP Ent.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05억5462만원으로 전년 동기실적 대비 18.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실적과 견줘 6% 증가한 95억9850만원이었고, 2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실적 대비 2.59% 늘어난 48억4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8억7140만원, 영업이익은 233억7408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68억682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견줘 모두 증가했다.

LX세미콘의 공매도 대금은 75억29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8.90%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0.49%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개인이 6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7만주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2만주·3만6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5만7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56억96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40%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0.91% 오른 7만78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장 중 주가는 전일대비 5.45% 상승한 8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7월 말 10만 원 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8월 현재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22.5% 가량 주가가 빠졌다. 4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끝에 반등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는 기관이 3 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며 40만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30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10만주·18만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두산(27.54%)·한진칼(27.27%)·동서(26.98%)·LG디스플레이(24.96%)·락앤락(19.07%)순이었고, 5개 종목 모두 주가가 전일대비 보합 또는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31.63%)·파라다이스(28.61%)·NHN한국사이버결제(27.02%)·포스코ICT(25.01%)·휴온스(24.16%)순이었고, NHN한국사이버결제를 제외한 4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대비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이었고,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순이었다.

8월 18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4729억원으로 전일 대비 23.5% 감소했고, LG디스플레이와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직전 거래일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누스·휠라홀딩스·안랩이 17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8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