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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올해도 제품 가격 그대로…8년째 동결
오리온, 올해도 제품 가격 그대로…8년째 동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08.2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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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법인 8년째 가격 동결…중국·러시아 법인 일부 가격 인상
- 비용 효율화 통한 제조원가율 상승폭 최소화

 

오리온그룹이 국내 전 제품의 가격을 인상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 추세지만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원가율 상승폭을 낮추며 8년 연속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단, 해외법인들의 경우 국가별로 원가 인상 영향 등 상황에 차이가 있어 인상폭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이 16.8%로 가격 동결이 가능한 상황이고 ▲생산과 물류 데이터 기반 재고관리▲글로벌 통합 구매관리▲비효율 제거 등 효율적 원가 관리를 통해 최대한 원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초코파이 등 파이 4종의 가격이 오는 9월부터 최대 10% 인상되며 11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인상 제품 외 파이, 스낵, 비스킷, 껌, 젤리 등의 23개 브랜드는 인상 없이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라 밝혔다.

러시아 법인의 경우에는 설탕·밀가루 등 원료 단가 인상에 환율 하락 영향으로 원가상승 압박이 커 오는 10월부터 파이, 비스킷 등 전 품목에 대해 가격을 약 7% 인상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법인은 국내처럼 가격을 동결하기로 하고 시장에서 경쟁관계가 치열한 만큼 다양한 신제품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 효율적인 영업비용 사용 및 판관비 절감 등으로 가격 억제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재 크기와 인쇄 도수를 줄여 절감된 비용을 가격 동결 및 제품 증량에 사용해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친환경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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