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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못해 연평균 10억원 남짓 손해 본 과세유흥주점 클럽들 '1인 시위'
장사 못해 연평균 10억원 남짓 손해 본 과세유흥주점 클럽들 '1인 시위'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9.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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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 30여 클럽들, 업주 종업원 모두 거리로 나와 교대로 1인 시위…시민에 호소

코로나19 정부 방역조치로 총 1년6개월 중 1년3개월을 영업을 못해 파산지경에 이른 30여개 클럽 업주들과 종사자들이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심정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또는 소득세) 이외에도 13%(교육세 3% 포함)의 개별소비세까지 물어야 하는 세법상 과세유흥주점에 해당되는 클럽들은 자체 추산 업소당 연간 평균 10억원, 1년6개월동안 최소 12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며 조속한 집합금지 명령 철회와 영업시간 연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8일 “클럽 업소 하나당 임대료와 세금, 공과금 등으로 연간 평균 1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더 이상 생존할 방법을 찾지 못해 거리로 나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 클럽 업주들은 “눈앞에 닥친 죽음을 마주하니 무슨 일이든 못 할 게 없다는 생각에 거리로 나섰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지켜가면서 숱하게 데모도 하고 80여 차례 기자회견도 가졌지만, 코로나19 방역정책의 변화는 없었다"면서 "누구도 우리 업계 구성원들의 생존에 관심이 없어 모든 업소가 거리로 뛰쳐나와 1인 시위를 하게 된 것”이라고 1인 시위 배경을 밝혔다.

클럽 업주는 물론 1년 넘게 월급도 못받아 길거리에 나앉은 클럽 종업원들도 업주와 더불어 번갈아 가며 각자 클럽 앞에서 생존권을 박탈 당한 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호소하는 피켓을 들고 교대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생사위기에 직면한 업계가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는 길은 오로지 생계유지 수준이라도 영업을 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없어져야 겠지만, 최소 자정(밤 12시)까지만이라도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서울에만 사는 거 맞습니까?" 서울 소재 무도유흥주점 업주들이 서울시를 상대로 강하게 따졌다.
지난 2020년 7월 서울 소재 무도유흥주점 업주들이 서울시청 앞에 모여 집합금지명령 해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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