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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매해 별도 당기순익의 40% 주주에 환원키로
한라, 매해 별도 당기순익의 40% 주주에 환원키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09.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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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억9280만원 규모 주식 소각 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지난 13일까지 5일만에 주식 29.9% 상승

 

(주)한라(대표이사 이석민)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매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이내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 환원정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한라는 우선 오는 27일 101만6341주의 주식을 소각할 예정으로 금액이 49억9291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각될 주식101만6341주는 지난 2017년 5월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주식이라며 소각을 통해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또 249억9997만원에 달하는 기타주식 81만9537주를 오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취득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 후 소각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취득할 기타주식은 지난 2013년 4월 한라가 발행한 무의결권 배당우선 전환주식이다.

한편, 한라는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계열회사로부터 68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도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18.1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번 차입 후 총 단기 차입금 합계는 2236억5863만3644원이다.

한라는 지난 13일 까지 5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단 5일 만에 주가가 29.9% 가량 상승했고, 1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59% 하락한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 초 종가인 4900원 대비 37.75% 가량 상승한 수치다. 한편, 기관이 7 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1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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