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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지역 의료진에 응원키트…손수 빚은 송편 약한 이웃과 나눠
부산세관, 지역 의료진에 응원키트…손수 빚은 송편 약한 이웃과 나눠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9.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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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된 봉사동아리 ‘여울회’ 주축돼 방역지침 지키며 방문 나눔
부산본부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는 16일 성모마을을 방문,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부산본부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는 16일 성모마을을 방문,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관세청 공무원들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도 바이러스 방역과의 사투를 벌여야 하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사회복지시설도 두루 돌며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으로 퍼졌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16일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편식과 에너지바, 건강음료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130개를 준비해 부산시 중구보건소에 전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991년 결성된 부산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된 부산세관 봉사단 일행은 홀로계신 어르신들과 아동 돌봄시설인 서구종합사회복지관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 등을 잇따라 찾았다.

올해로 30년된 여울회 회장은 부산본부세관 통관국 홍석헌 통관검사2과장이 맡고 있다.

도기봉 부산세관 세관운영 과장은 16일 본지 통화에서 “보건소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보건의료 인력이 너무 부족해 추석 명절에도 거의 쉬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여울회 회원들의 아이디어로 보건소 방역요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세관 직원들은 직접 빚은 송편 등 명절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각별한 사랑을 나눴다. 다만, 정부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랐다. 도 과장은 “여울회가 주축이 돼 최소한의 인원만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과 부산세관 사람들의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고 귀띔했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세관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듯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대국민 봉사가 존재 이유인 공직자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16일 부산 중구보건소를 방문, 의료진들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응원키트에는 에너지바도 들어 있다.
부산본부세관은 16일 부산 중구보건소를 방문, 의료진들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응원키트에는 에너지바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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