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세무서 2조3657억으로 최다, 강남·안산·삼성·역삼세무서 순
2021년 6월말 현재 국세 누계체납액이 98조7367억원이고, 부가가치세 차지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 누계체납액은 '정리중 체납액'과 '정리보류 체납액'의 합계로, 국세징수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체납액이다.
이 중 정리중 체납액은 9조9406억원(10.1%)으로, 국세청은 체납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재산보유 등 징수 가능성이 높은 체납액을 연중 상시 개별 징수활동으로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한 정리보류 체납액은 88조7961억원(89.9%)인데, 당해연도 발생체납 등에 대한 개별 징수활동 결과 무재산 등 징수가능성이 낮은 체납액을 전산관리로 전환해 사후관리하고 있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누계체납총액 98조7367억원에서 가산금 26.1조원을 제외한 72조6152억원 중 부가가치세가 26조6124억원으로 36.6%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 소득세가 21조8892억원으로 30.1% 비중이고, 양도소득세 11조8470억원·16.3%, 법인세 8조4959억원·11.7% 순, 상속·증여세 2조6425억원·3.6%, 종합부동산세 5311억원·0.7% 순이다.
세무서별로는 서초세무서가 2조36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덕세무서가 554억원으로 가장 낮았다.
누계체납액 상위 5개 세무서를 살펴보면, 서초세무서가 2조3657억원으로 1위, 그 다음으로 강남세무서 2조3178억원, 안산세무서 2조2169억원, 삼성세무서 2조2123억원, 역삼세무서 2조947억원 순이다.
하위 5개 세무서는 영덕세무서 554억원, 남원세무서 884억원, 홍천세무서 892억원, 영월세무서 915억원, 영동세무서 963억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