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지역 내 외국인투자 감면' 756억으로 최고
지역별로 충남 331억으로 최다, 울산·경기·인천·서울 순

2020년 외국인투자법인 58곳이 법인세 1049억1500만원을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20억9400만원 감소한 수치다.
또 상위 5개지역 감면액이 전체 감면액의 74.0%를 차지했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투자법인이 가장 많이 법인세 감면을 받은 분야는 '외국인투자지역 내 외국인투자'다. 34개 법인이 총 756억1500만원을 감면받았다.
'고도기술사업 및 산업지원서비스업' 감면이 13개 업체, 140억8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증자' 7개 법인·140억3000만원,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4개 법인·11억9000만원 순이다.
외국인투자법인 법인세 감면혜택 기업과 감면액은 2018년 80개 업체·1700억6100만원, 2019년 78개 업체·1270억900만원, 2020년 58개 업체·1049억1500만원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 항목별 감면 법인수와 감면액을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지역 내 외국인투자의 경우 2018년 41곳·1142억9200만원, 2019년 39곳·764억600만원, 2020년 34곳·756억1500만원 등 가장 많이 감면을 받았다.
고도기술사업 및 산업지원서비스업 분야는 2018년 25곳·303억9900만원, 2019년 22곳·279억380만원, 2020년 13곳·140억8000만원 등 감면 법인수, 감면액 모두 감소추세다.
외국인투자기업 증자는 2018년 9곳·238억1700만원, 2019년 10곳·207억7900만원, 2020년 7곳·140억3000만원 등 감면액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외국인투자법인 법인세 감면 상위 5개 지역이 전체 감면액의 74.0%를 차지했다. 2018 63.2%, 2019 73.3% 등 매년 증가추세다.
최근 3년간 전체 감면액 대비 감면액 상위 지역 추이를 살펴보면, 충남은 2018년 25.1%, 2019년 19.9%, 2020년 19.5%로 3년 연속 감면액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2018년 16.2%, 2019년 9.8%, 2020년 9.3% 등 3년 연속 감면액 2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2018년 13.2%, 2019년 9.4%, 2020년 6.6% 등 매년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서울은 2018년 6.1%, 2019년 8.1%, 2020년 4.0%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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