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금융정보분석기구와 26일 MOU 체결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김정각)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공조를 강화한다.
FIU는 26일 UAE 두바이에서 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FIU는 정보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테러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UAE는 중동의 금융중심지 국가로, 한국의 170여개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교역규모가 수출 36.5억 달러, 수입은 56.9억 달러로 한국과 교육규모 순위 28위로 경제교류가 많은 나라이다.
26일 한국이 UAE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1995년 설립된 각국의 FIU간 협력기구인 에그몽그룹(Egmont Group)에서 회원국간 정보교환 협력 확대를 위해 제시한 표준 MOU모델에 따른 것이다.
FIU에 따르면 통상 에그몽을 통해 타국가와 매년 수백건의 정보를 교환하는 등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기준 에그몽 회원국과의 정보교환 건수는 2020년 267건, 2021년은 10월 25일 기준 164건이다.
UAE와의 MOU 체결로 금융정보분석원은 총 71개국과 MOU를 맺고 의심거래 등 자금세탁 관련해 공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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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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