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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3분기 경기 진단 “기저효과 끝나 내수 개선 흐름 꺾여”
공인회계사 3분기 경기 진단 “기저효과 끝나 내수 개선 흐름 꺾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0.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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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발표…3분기 118 ·4분기 122 전망

공인회계사들이 3분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기저효과가 끝나가며 지난 2분기를 쟁점으로 내수 경기의 개선 흐름은 한풀꺾인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9일 공인회계사 3분기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118로, BSI 기준치인 100을 상회해 한국 경제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내수 회복이 다소 주춤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해  지난 2분기를 정점으로 경기회복 추세가 다소 둔화됐다. 

4분기 전망치는 122로 직전 분기 전망치 대비 21p 하락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내수 회복의 불확실성은 아직 높은 수준이다.

공인회계사들은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심리 개선 등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41%) 꼽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2%)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9%)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6%) ▲자금 조달 환경 변화(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6%)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전 산업의 현황(3분기) 및 전망(4분기) BSI 모두 100을 상회하나, 직전 분기보다는 하락했다. 

업황 개선세 둔화가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섬유·의류(-35p), 유통(-25p), 식음료(-24p) 산업의 3분기 현황 BSI 하락 폭이 컸다.

CPA BSI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경제와 산업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공인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상세 내용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wwwp.k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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